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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월 릴렉스 위크에 방문하고 걷기에도 좋은 내포문화숲길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 12-2

2024.04.16(화) 07:10:16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상에 가장 좋은 치유방법은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정신이든 육체 든 간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적다. 불교에서는 4월 한 달을 릴랙스 위크로 지정하여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포 가야산 봄맞이 걷기에 걸맞은 곳으로 찾아가 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바람 부는 대로 맞아보고 꽃길도 감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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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에서 많은 인상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내면의 평화라는 이너피스라는 표현만 나오면 영화가 연상이 된다. 말 그대로 스트레스 요인의 잠재적 존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나 영적으로 침착한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의 평화가 깃들어 있는 상태라는 것은 그만큼 평온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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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평화를 느끼며 시를 전하고 호연지기를 말했던 곳이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자리하고 있다. 방선암은 조선시대 해미현내에 거주하던 당대 최고의 선비들이 화창한 봄날에 학을 연상케 하는 주변의 노송과 명경수가 유유히 흐르던 천혜의 비경인 이곳 마당바위에 모여 시회를 열었는데 이를 기려 방선암이라고 새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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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봄날에 고요하고 고상하게 놀면서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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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에서 릴랙스위크를 해보며 가볍게 산책을 해본다.  내포문화숲길이 지나는 서산·당진·홍성·예산 4개 시군의 지역 거점이나 마을, 숲길 등산로 구간 등에서 진행할 수 있는 편안한 야외활동 위주로 구성된 내포문화숲길 토닥토닥 프로그램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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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거의 유일무이한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좋은 날 가족과 이곳을 방문한다면 남다른 감성을 주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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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한 충남 ‘내포문화숲길’이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숲길’이 된 것이 2021년이다. 동쪽에 가면 자리한 울진의 금강소나무숲길과 함께 국가 숲길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대관령 숲길 등과 함께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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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보면 흩날리는 도화꽃 아래에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팬더가 연상되는 곳이다. 하나의 씨앗을 심지 않으면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는다. 자신이 심었어도 자신이 과실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누군가를 위해 심어놓으면 그 나무가 커서 그늘을 드리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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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래에서 무언가 깨달을 것처럼 사색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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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만들어가다 보면 아이디어, 캐릭터, 갈등, 세계관 등이 모두 필요하다. 그것이 자신만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그러하다. 매일매일 부딪치는 일들, 사소하지만 불안했던 순간들이 삶 속에서 언제든지 튀어나올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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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걸어서 내려오면 자그마한 불상이 나오고 그 앞에도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아래에 저수자기 생기면서 물에 잠길 수 있는 불상이 이곳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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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원하는 내면의 평화는 각각의 모습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하겠지만 자연은 적어도 이 순간에 평온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다채로운 인물, 숲, 계곡, 소박하지만 사람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는 내포숲길을 걷기에 좋은 요즘이다.


방선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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