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날씨가 춥다가 급 따뜻해지니 사방에 꽃이 피는 봄이 오니 울집 꼬맹이가 어디든 나가고 싶어 하던 차에 아기아빠 회사동료가 서산 유기방가옥 추천해서 다녀왔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로 가는 길에 만들어 놓은 철제계단 양옆에 수선화가 예쁘게 피어있었고 3월말에서 4월초가 수선화가 만개할 예정이라고 적혀있었답니다.



울집 꼬맹이가 예쁘게 핀 수선화를 보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수선화 가까이 가서 사진도 남겼답니다. 가까이서 수선화를 보니 더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러갔더니 매표소도 수선화로 가득 장식해놓아서 일반 매표소와 다르게 더 눈에 들어왔답니다. 유기방가옥 입장료는 일반 8000원이고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고 적혀있었답니다.



우리가족은 일찍 와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했지만 수선화축제로 주말에는 가까운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하기 힘들어서 용장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주말 무료 셔틀버스 운행하니 운행시간표 확인하셔서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입장하자마자 어디서부터 구경할 지 알림판부터 먼저 확인했답니다.







알림판을 확인한 후 덩굴 숲을 지나는데 위쪽에는 이름 모를 하얗꽃이 가득 피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덩굴 숲을 나오니 수선화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잠시 구경해보았답니다. 노랗게 핀 수선화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조금 길을 따라 올라가니 캐리커처를 그려주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울가족도 한번 그려보고 싶었는데 아이가 싫어서 아쉽게도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유기방가옥이 보여서 한번 구경해보았답니다. 재미나게 봤던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였다는 표지판을 보니 더 자세히 유기방가옥을 살펴보았답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울꼬맹이는 처음 보는 풍경이 재미나고 신기한지 뛰어다니면서 구경하는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답니다.





특히 요즘 보기 힘든 장독대와 요강이 신기한 지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서 무엇인지 질문을 해서 아는 만큼 자세히 설명해주었답니다.





유기방가옥을 구경한 후 본격적으로 수선화를 구경해보았답니다.





온 사방이 수선화가 만개해서 사람들이 여기저기 사진 찍으시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맨발로 걷기체험 가능한 코스가 있어서 울가족도 신발을 벗고 잠시 걸어보았답니다.





곳곳에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서 수선화와 같이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진 찍을 수 있게 의자 배치해놓은 건 잘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사람들을 위해 미끄럼주의 표지판과 바닥에 융단 같은 것을 깔아놓아서 넘어지지않고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게 배려해놓은 부분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수선화와 더불어 곳곳에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룬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아이도 수선화가 가득 피어있으니 신기하고 예쁜지 힘든 내색 없이 구경하는 모습이 대견해보였답니다.
 





산 위쪽에서 내려다본 아래쪽 수선화 밭의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수선화가 핀 풍경이 보는 각도에 따라서 이렇게 다른 모습을 자아내서 사진을 계속 찍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수선화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작은 연못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구경해보았답니다. 개구리나 그런 것들이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특별한 것이 없어서 아이가 조금 아쉬워하긴 했답니다.



아이가 아쉬워하면서 내려오는데 몇몇의 아이들이 오리가 마음껏 뛰어다니면서 다니고 있는 것을 구경하기에 울가족도 가까이 가서 오리를 구경했답니다. 처음 가까이서 오리를 봐서인지 울꼬맹이는 무서운지 자꾸 뒤로 가서 오래는 구경 못했답니다.



구경을 다하고 출구 쪽으로 가려고보니 커다란 돌비석이 있어서 봤더니 유기방가옥과 수선화가 있는 풍경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답니다.





그 옆에는 해태상과 커다란 그네가 있었는데 그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에 우리가족도 그네를 기다려서 한번 타보았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 있어 해서 양해를 구하고 두번 탔답니다.



신랑의 직장동료 추천으로 가본 서산 유기방가옥사실 유기방가옥 가기 전에는 이렇게 많은 수선화를 볼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갔었는데 산 전체에 가득한 수선화를 보고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오랜만에 예쁜 수선화를 보면서 힐링했답니다.
사실 입장료를 살 때는 8000원이라서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관리한 것을 보니 전혀 아깝지 않았답니다. 너무 관리도 잘 되었있고 사람들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있고 융단 같은 것까지 바닥에 깔려있는
배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에 어디 갈지 고민이시라면 가족들과 서산 유기방가옥 가셔서 수선화 구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유기방가옥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