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2024년 갑진년 새해 해맞이 '노성산에 청룡이 날으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애향공원 해맞이 행사 이모저모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46-10

2024.01.02(화) 02:06:08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새아침이 밝습니다.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해 도민리포터 계룡도령 춘월이 충남 논산시 노성면 애향공원에서 진행된 2024 경진년 해맞이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두둥실 떠오는 2024년 갑진년 새해 모습
▲ 두둥실 떠오는 2024년 갑진년 새해 모습

구름이 가득 끼어 있었지만 조금 늦게 구름 위로 봉긋이 솟아 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2023년이 가고 갑진년 새해 새아침을 맞는 계룡도령 춘월의 감회가 복잡했답니다.

이번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육십 갑자의 41번째로 푸른색(초록 또는 청색)의 '갑(甲)’과 용을 의미하는 ‘진(辰)’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하며,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음양오행에서 청룡은 동쪽 방위를 맡은 신으로, 백호, 주작, 현무와 더불어 사신(四神)으로 불린답니다.
오행(五行)에 따르면 동서남북을 각각 목(木)·금(金)·화(火)·수(水)로 구분하여 창룡(蒼龍)·백호(白虎)·주작(朱雀)·현무(玄武)의 사신을 배당한 것인데요.
오행은 오성(五星 : 수성·화성·목성·금성·토성 등 5개의 行星)과 연관되어 있으며, 목·화·금·수의 4방위는 별자리 28수(宿)를 각 방위에 따라 각각 7수(또는 7舍)로 구분하는 데 쓰여, 그 가운데 청룡(창룡)은 동방칠수(東方七宿 : 角·亢·?·房·心·尾·箕)를 대표하고 있으니 청룡(창룡)은 동방을 다스리는 태세신(太歲神 : 태세는 木星과 같음)으로도 통하며 조선시대의 군기(軍旗) 중 청룡기는 진영의 왼쪽에 세워서 좌군(左軍)·좌영(左營)·좌위(左衛) 등의 표치(標幟)로 하였답니다.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는 무덤이 자리하는 주산(主山) 이 내려다보며 왼쪽 산줄기를 청룡으로, 오른쪽 산줄기를 백호로 부르고 있습니다.
동쪽은 남쪽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왼쪽으로 위치하므로 좌청룡(左靑龍)·우백호(右白虎)라는 표현이 쓰인 것입니다.

동쪽은 예로부터 해가 뜨는 곳으로 새로운 희망의 새 빛을 맞는 방위이니 갑진년에는 새로운 기대로 맞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향공원 모닥불 가에서 추위를 이겨가는 참석자들
▲ 애향공원 모닥불 가에서 추위를 이겨가는 참석자들

사위는 캄캄하지만 달은 훤하게 떠 있는 시간에 집을 나서 행사장인 노성면 애향공원에 도착하니 커다랗게 모닥불을 피워 참석자들의 추위를 피하게 해 주는데요.
마치 정원 대보름의 달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맞이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떡국 준비가 한창인 모습
▲ 해맞이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떡국 준비가 한창인 모습

그리고 한쪽에 마련된 천막 속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접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뜨거운 차 한잔으로 언 몸을 녹였답니다.

개막 전 노성풍물패가 길놀이로 흥을 돋우고 있는 모습
▲ 개막 전 노성면 두레 풍물단이 길놀이로 흥을 돋우고 있는 모습

채 밝아지기도 전인 시간에 노성면 두레풍물단이 흥겨운 연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2024 갑진년 노성면 해맞이 행사 진행자 번영회 박노균 총무
▲ 2024 갑진년 노성면 해맞이 행사 진행자 번영회 박노균 총무

정해진 시간이 되어서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는 노성면번영회 박노균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어 이수행 노성면 번영회장의 개막선언이 있었습니다.

갑진년 해맞이 행사 기원문 낭독하는 논산시 노성면 우종갑 면장
▲ 갑진년 해맞이 행사 기원문 낭독하는 논산시 노성면 우종갑 면장

그리고 이어서 우종갑 노성면장의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 기원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백록학회 이사장 윤두식 서예가의 시 낭송 '노성산에 청룡이 날으다'
▲ 백록학회 이사장 윤두식 서예가의 시 낭송 '노성산에 청룡이 날으다'

그리고, 사단법인 백록학회 노정 윤두식 이사장의 축시 낭독이 이어졌는데 충남이 낳은 세계적 서예가 노정 윤두식 선생이 "노성산에'라고 선창하면 참석자들이 "청룡이 날으네"라고 시어로 답하는 방식의 상호소통의 시낭송이 이어져 참석자와 주최측이 한마음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수행 노성면 번영회장의 발전 기원 만세 삼창
▲ 이수행 노성면 번영회장의 발전 기원 만세 삼창

새해 덕담을 나누는 순서에서 조관행 노성면 어르신회장(노인회장) 외 육군항공학교 양윤석 학교장 등 내빈의 덕담이 있었고,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의 마지막은 새해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건강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이 이수행 노성면 번영회장의 선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에 마련된 떡국 등 음식을 즐기는 참석자들의 모습
▲ 행사장에 마련된 떡국 등 음식을 즐기는 참석자들의 모습

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한 공식 행사가 끝나고 주최측에서 마련한 따뜻한 떡국 등 음식을 즐기며 새해가 떠 오르기를 기다렸답니다.

탁자에 차려진 해맞이 행사 떡국과 떡 등 음식
▲ 탁자에 차려진 해맞이 행사 떡국과 떡 등 음식

어때요?
먹음직스럽죠?
계룡도령 춘월도 배부르게 양 많은 떡국을 한 그릇 했답니다.^^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미는 갑진년 새해 새아침 태양
▲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미는 갑진년 새해 새아침 태양

그렇게 떡국을 먹고 나니 구름위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떠오른 태양을 반기는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
▲ 떠오른 태양을 반기는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

그렇게 새해에 지구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정과 경제 회복을 빌고, 노성면 두레풍물단의 해를 올리는 소리공연을 들으며 2024년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다시 한 번 더 여러분 모두 새해 새희망 모두 이루소서~~~!!! 


노성산애향공원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46-10

 

계룡도령춘월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계룡도령춘월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hdcom
  • 트위터 : http://twitter.com/aspire2k
  • 미투 : http://me2day.net/mhdc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