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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대천 가볼만한곳 대천해수욕장 눈 오던날 겨울 바다 여행

2023.12.04(월) 22:11:01 | 호미숙 (이메일주소:homibike@naver.com
               	homibi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가볼만한곳 대천해수욕장 눈 오던날 풍경

2023년 만 60살을 맞아 떠난 대천여행에서 생일 선물로 하늘 천사의 첫눈을 볼 수 있었어요
충남 바다 대천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던 날 대천해수욕장 뷰 숙소에서 새벽에 눈내리기 시작
모처럼 바다뷰 호텔에서 잠자려다가 눈 내리는 풍경에 잠은 사라지고 날 새우게 되었다지요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촬영하러 차가운 바닷바람이 부는 해변으로 향했어요
초저녁 바닷바람에 비해 오히려 새벽이 되니까 포근할 정도로 눈을 맞으면 바닷가를 거닐었어요\

겨울 바람 따라 휘날리는 눈은 바다로 바다로 빠지고 있었어요 반대로 서면 내 안으로 들어오던 눈
이 황홀한 순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였지요 꼬박 날밤을 새우며 실시간 눈 소식을 sns에 소식을 전했어요

꼬박 날밤을 새우고 아침 바다가 궁금해서 추위를 달래고 다시 바닷가로 향했어요
이른 아침 해돋이는 한 쪽 빌딩 옆으로 떠오르고 있었어요

이른 아침 밤새 내린 눈이 온줄 모르던 분들이 바닷가를 나와서 눈내린 백사장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눈내린 바닷가는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순백의 백사장과 파란 바다의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특별했어요

겨울 바닷가 하얀 설경과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아침 대천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잠 못들고 첫눈 선물에 60살 소녀가 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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