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문화의전당전국이 온통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물들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지금 한창 들로 산으로 단풍놀이를 갔을 터다. 하지만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나무들도 철을 몰라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도 있다.
▲ 우리 사이 그림전 카탈로그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가을엔 아예 단풍놀이를 포기한 사람들도 많음을 쉬이 보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낙심은 금물! 명불허전의 솜씨를 자랑하는 보령 미술인들의 잔치인 <2023 제27회 우리 사이 그림전>이 충남 보령시 대흥로63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어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 우리 사이 그림전 초대.참여작가 소개11월 11일 개막식을 갖고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관람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우리 사이 그림전’은 보령의 소문난 미술인들이 그동안 한 땀 한 땀 심혈을 기울여 정성껏 제작한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과 가슴까지 감동의 단풍으로 물들게 했다.
▲ 우리 사이 그림회 연혁11월 17일까지 열리는 <우리 사이 그림전>에는 ‘초대작가’로 김배히, 김윤식, 문설, 박주남, 유근영, 이병민 화가가 참여했다.
▲ 작품 하나 하나가 모두 예술다음으로 ‘참여작가’로는 김선희, 김부권, 박미경, 복민숙, 신혜용, 오난숙, 오종원, 오혜영, 이경옥, 이명선, 이은주, 임호영, 장보선, 전연숙, 정미화, 조세윤, 조연숙, 최성안, 최옥순, 최윤무 화가의 작품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특히 고 이재현 화가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어 <2023 제27회 우리 사이 그림전>을 공동 개최한 보령 미술인들의 끈끈한 우애까지 엿볼 수 있어 흐뭇했다. 기자는 사실 미술을 잘 모른다.
▲ 물 들어올 때 배 띄워라 그러므로 <우리사이 그림展>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의 평을 한다는 것은 눈감고 외발서기처럼 위험한 노릇이다. 그래서 작품 평은 일부러 생략하겠다. 다만 ‘우리 사이’의 각별한 관계만을 논하고자 한다.
▲ 보령의 바다 일몰 정말 장관이네우리 사이에 있어서 '각별한 관계'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특별하고 친밀한 관계를 뜻한다. 이는 비단 동호회원 말고도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우리 사이의 각별한 관계는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 역시 예술작품은 달라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이다.
▲ 전원 풍경의 넉넉함또한, 서로의 시간과 노력을 함께 투자하고,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며, 서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건 물론이다. 아울러 우리 사이의 각별한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 정성 가득한 작품에 눈길 보령문화의전당 ‘우리 사이 그림전’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을 보듬어 보면서 내 주변에서 각별하게 지내는 지인을 새삼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보령문화의전당 내부보령문화의전당충남 보령시 대흥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