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동입니다~
럼피스킨전염병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어제 마트에서 소고기를 구입하려다 불안감으로 닭고기로 바꿔서 구입하였습니다.
이런 결정은 비단 저만 그렇진 않을것 같은데요.
전염병의 공포는 우리의 뇌리속에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었고일상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출처;포토뉴스

그런데 가축농가도 초 비상입니다. 소와 젖소의 럼피스킨병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방역당국은 가축질병 위기단계에서 심각 단계를 발령하며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인력과 다양한 노력으로 애쓰고 있습니다. 


출처;농림축산부 
                                           
그 중  럼피스틴병은 충남에서 처음 발생하여 확진 사례가 전국적으로 11월 12일현재 모두 91건으로
충남은 약 40%이상 발생하여 비율이 높습니다.


출처:뉴시스

매체를 통해 전염병에 걸린 한우들이 모두살처분되고 있다는 보도는 들었지만, 소고기는 안전하게 식용해도 되는지? 젖소의 우유는 안전한지? 럼피스킨병 전염병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럼피스킨병이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소와 물소의 신종 피부 전염병입니다. 최근 서남 아시아·동남 아시아뿐만 아니라 가까운 중국·대만·러시아 국동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소와 관련된 축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세계 동물보건기구에서는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확산 상황에 대비할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한 인체의 영향
소에게 얻는 소고기, 우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인데요.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이 발병된 소는 모두 살처분되어 식품유통망에 유통이 안되어 우리 식탁에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부는 소고기 및 우유등 수급 상황은 이동 제한 등으로 일시적으로 한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사육 마리 수 등을 고려할 때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원유도 가격 결정 특성상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염병 증상
럼피스킨의 잠복 기간은 보통 4일에서 14일이지만, 세계 동물보건기구는 최대 잠복기를 28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잠복기간이 지나면 국소적으로 몸이 쑤시고 아프거나 신체의 일부분 혹은 전신이 부어오르거나, 발열, 눈물 · 콧물 · 과도한 침흘림 등 침울, 식욕부진, 41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성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이 보인 이후에는 감염 소에서 지름 5cm 정도의 크고 구슬처럼 단단한 피부 결절이 형성되는데, 개체에 따라 심각한 전신성 증상이 나타나거나 경미하게 몇 개의 결절이 보이기도 합니다. 소 피부에 결절성  융기 구조와 미란이 생기며 결절이 형성되고 발병률은 5~50%, 치사율은 1~75%로 일정하지 않습니다. 



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전파 경로 
럼피스킨병의 전파는 소 사이에서 바이러스를 옮겨 주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흡혈 곤충인 파리 모기류, 진드기류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이다 보니 곤충 서식에 유리한 따뜻한 시기에 발생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의 피부 결절병변, 침, 눈·코 분비물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매개물(사료통, 음수통)을 통한 간접 전파의 가능도 예상됩니다.
  

 

출처ㅣ농림축산검역

 
출처; 포토 뉴스/오염된 주사기 

진단과 방역

럼피스킨의 진단 방법
크게 동물 체내에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검색하는 항원 진단법과, 감염 결과 형성된 항체를 검출하기 위한항체 진단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럼피스킨으로 의심되는 임상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읍면동, 시군, 시도,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해 최단 시간 내에 정밀 진단과 즉각적인 방역 대책을 실시합니다. 럼피스킨은 처방약이 없고 항생제를 통해 2차 세균 감염을 막는 수준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백신은 개발돼 있어 기존에 럼피스킨이 발병했던 유럽 국가들에서는 2015년 유럽 남동부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한 이후 백신 접종을 통해 재발병을 막고 있습니다..  

전세계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최초 발견하여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습니다. 1981년 최초 아프리카를 벗어나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중동 전역, 남동유럽으로 러시아(2015), 인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칸 접경지역인 중국 신장지구에서도 2019년 9월에 확산, 2020년 6~7월 중국 남동부지역 및 인접 대만과 ‘20.9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 (‘20.7), 베트남(’20.11), 미얀마(‘20.11),   홍콩(야생소, ’20.11.),스리랑카(‘21.1.)
발생 확산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소 및 소 유래 축산물은 국제적으로 이동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를 벗어나 빠르게 전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질병이자 국경 초월 전염병으로 국가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                                                                                                   
출처;뉴시스(2023년 10월 31일상황)       

럼피스킨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
럼피스킨병의 첫 발생을 현장에서  곧바로 인지·신고 조기 검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소 농장주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충남의 모든 이해관계자(수의사, 도축장 종사자 등)가 럼피스킨병의 임상증상에 대해 잘 인지하고,
의심되었을 때 첫 발생건에 조기에 검출한 후 살처분과 함께 신속한 백신접종 정책을 수행할 경우  질병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즉시 관할 가축방역정부기관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유럽 EU에서 럼피스킨병 방역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동유 럽국가 중 발생 및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의무화하였고, 의심증상 신고를 통해 감염동물을 색출하는 수동적인 예찰과 함께 곤충 활동기 (4월부터 10월)에 능동적인 임상 예찰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발생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EU는 발생 및 위험지역 대상으로 의무적인 백신접종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비발생 청정국가에서는 안전성, 교역, 상업화된 럼피스킨병 백신은 모두 생백신(병원성을 약화시킨 살아있는 바이러스 함유)  형태이므로 사전 백신접종은 권장되지 않아 접종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럼피스킨병은 그동안 거의 무시되어 왔던 소의 신종 질병인데 최근 중동을 거쳐 동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하며 현재 대한민국에 전국적으로 휩쓸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동향을 파악하고 검역을 강화하여 국내 정밀진단체계를 확립하여 사전대비를 진행하여 발 빠르게 대처하여 백신접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가축농가는 럼피스킨병의 특징인 피부결절이 확인되는 의심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하고 위생 수준(청소 및 소독)을 더욱  청결한 농장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의 먹거리가 안전함이 보장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