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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진 솔뫼성지에서 존경심 듬뿍

김대건 신부의 기상까지 닮은 듯

2023.11.01(수) 07:46:51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솔뫼성지 입구
▲ 솔뫼성지 입구

김대건(金大建) 신부는 충청도 면천군 범서면 솔뫼(現,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솔뫼마을)애서 1821년 8월 21일 태어났다.
 
한국인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순교자, 여행가로, 세례명은 ‘안드레아’이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다. 어린 시절 이름은 재복(再福)이고, 족보명은 지식(芝植)이라고 한다. 

솔뫼성지의 장엄함
▲ 솔뫼성지의 장엄함

‘성인’으로 시성되었으며 축일(기념일)은 7월 5일이다. 김대건 신부님의 세례명 ‘안드레아’는 아버지 김제준의 동생이자 순교자인, 김대건의 작은 아버지 김한현의 세례명을 이어받았다.
 
아버지는 김제준, 어머니는 고 우르술라였고 10대조 김희현이 아산 현감을 역임했으며 9대조 김의직은 충청병마절도사 재직 시 임진왜란에서 전훈을 세우자 가문 대대로 토지와 벼슬을 보유하게 되었다.
 
김대건 신부 생가
▲ 김대건 신부 생가

사헌부감찰과 통훈대부를 지낸 8대조 김수완 때부터 김대건의 가문이 솔뫼에 거주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784년경 김대건의 백조부 김종현과 조부 김택현이 내포 사도 이존창의 권유로 서울 김범우의 집에서 교리를 받고 천주교에 입교하자 하급 관리였던 증조부 김진후도 관직에서 물러나 입교해 가문이 천주교에 귀의하였다.
 
소나무도 김대건 신부의 기상을 닮았다
▲ 소나무도 김대건 신부의 기상을 닮았다

신유박해로 인해 증조부 김진후는 1801년부터 감옥에 드나들기를 반복하더니, 1804년에는 체포되어 해미로 압송되었고 해미성지에서 10여 년간의 옥살이 끝에 1814년에 옥사하였다.
 
김대건 신부상
▲ 김대건 신부상

또한 작은 할아버지인 김한현은 1816년 안동에서 체포되어 대구 관덕정에서 참수되었다. 기해박해 여파로 아버지 김제준은 김대건을 서양에 사제 수업을 받게 하기 위해 유학을 보낸 중죄인으로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 끝에 1839년 서울 서소문 밖에서 참수되었다.
 
통곡의 벽?
▲ 통곡의 벽?

이어 당고모였던 성녀 김 데레사도 앵베르 주교의 처소를 돌보며 신앙을 전파하다 체포되어 1840년 초 서울포청에서 교사되었다. 김대건의 가문은 4대에 걸쳐 순교자가 나왔다.
 
실로 대단한 집안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충청남도 당진시 솔뫼로 132 솔뫼성지를 찾았다. 사제(司祭)는 주교와 신부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사제가 존경받는 이유는 사제는 자신의 삶을 희생하여 사람들을 돕고, 봉사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주여~ 힘을 주소서!
▲ 주여~ 힘을 주소서!

종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사제는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올바른 삶을 제시한다.
 
김대건 생가와 소나무의 절묘한 앙상블
▲ 김대건 생가와 소나무의 절묘한 앙상블

이어 종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정직, 성실, 배려, 희생 등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실천함으로써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아울러 사제는 종교적 권위와 신뢰를 가지고 있다.
 
솔뫼성지 표지석
▲ 솔뫼성지 표지석

이들은 종교적 가르침을 전달하고, 사람들의 믿음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들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다. 사제는 사람들에게 영적 지도까지 제공한다.
 
김대건 신부님 생가에서 바치는 기도
▲ 김대건 신부님 생가에서 바치는 기도 

이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사제는 헌신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종교적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솔뫼성지에 어서 오십시오
▲ 솔뫼성지에 어서 오십시오

솔뫼성지에 들어서는 초입부터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가 웅장하여 마치 김대건 신부의 기상까지 닮은 듯했다. 한국 최초의 사제로 우뚝한 김대건 신부가 새삼 우뚝하게 더욱 존경스러웠음은 물론이다.  


솔뫼성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산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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