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11건 가장 많아, 아산 2건 발생....박경귀 아산시장 ‘부재중’
시군별로 살펴보면 서산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 7건, 태안 1건, 홍성 1건, 논산 1건, 아산 2건 발생한 것으로 충남도는 파악했다.
충남도는 30일 오전 8시 기준 1,221두를 살처분했다. 또 거점소독시설 22개소와 통제초소 26곳을 운영, 가축시장 10개소·도축장2개소는 폐쇄 조치했다.
또 12,300농가 523천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기로 하고 이 시각 기준 4,365농가 239천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충남도는 알렸다.
2건이 발생한 아산의 경우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축산농가와 시설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전화 예찰 및 방역 수칙 홍보 등을 통해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투자유치·수출상담회를 명분으로 29일 독일 출장을 떠난 상태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은 30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럼피스킨이 도래해 농가가 울부짖는데 국외출장을 취소했다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