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천안시티FC, '지역라이벌' 충남아산에 올 시즌 전패

2023.10.30(월) 16:19:26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천안시티FC지역라이벌충남아산에올시즌전패 1


2023년 K리그2 시즌 마지막 ‘천안아산더비’의 승자는 또 다시 아산이었다.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2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박대훈의 맹활약 속에 0:2로 패했다.

 

지난 부산전에서 아쉽게 1점차 석패를 기록한 아산 박동혁 감독은 이날 ‘지역라이벌’인 천안과 경기에서 이은범, 이호인, 조윤성, 이학민으로 4백을 구성하고, 김주성, 박세직, 김강국, 송승민으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전방에는 강민규와 박대훈을 투입해 4-4-2 포메이션으로 천안에 맞섰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천안은 박준강, 이재원, 이광준, 김주환으로 4백을 구성하고 신형민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파울리뇨, 이민수, 정석화, 오현교를 2선에 배치한 후 모따를 최전방에 세웠다. 골문은 임민혁이 지켰다.

 

초반 기세는 역시 홈팀인 아산이 잡아나갔다. 아산은 특유의 빠른 측면 돌파를 활용해 천안 수비진들을 공략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따금씩 위협적인 슈팅도 나오면서 천안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던 전반 15분, 아산에게서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주성이 중앙의 박대훈에게 패스를 했고 박대훈이 이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을 기록했다. 박대훈의 3경기 연속 골이었다.

 

첫 골의 기세는 아산에게 있어 크게 다가왔다. 득점 이후 아산은 계속해서 천안의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패스를 연신 시도했다. 천안 선수들은 간신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내긴 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쉽사리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한 골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아산은 후반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천안도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김성주와 차오연을 투입하긴 했지만 아산의 발 빠른 공격수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후반 6분, 첫 골을 넣은 박대훈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가운데를 파고들던 강민규에게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3월 열린 천안전에서도 팀의 결승골을 넣었던 강민규는 이로써 ‘천안킬러’로서의 면모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두 골 까지 벌어지자 천안 선수들도 바빠졌다. 후반 12분 이후 천안은 정석화가 두 차례에 걸쳐 위협적인 슈팅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산 박주원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땅을 칠 수밖에 없었다. 

 

경기종료 15분을 남기고, 천안은 또 다시 큰 위기를 맞았다. 김성주의 파울로 아산의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하지만 킥커로 나선 박대훈은 임민혁이 지키던 천안의 골문에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잔뜩 힘을 주고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다.

 

천안으로서는 크나큰 위기를 넘긴 셈이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 분위기가 바뀐 건 아니었다. 아산의 우세는 계속됐고, 전방의 박대훈을 포함한 공격 선수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매서웠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4353명이었다. 올 시즌 아산의 홈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는 많은 관중들의 성원 속에 아산 선수들은 끝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결국 경기는 계속된 상대적 우세 속에 경기를 풀어간 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아산은 지역 라이벌인 천안과 경기에서 올 시즌 3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아산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아산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facebook.com/ymchoi1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