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어르신과 함께 걷기 좋은 길 (1)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23.10.20(금) 16:08:30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

▲ 꽃길(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올해의 시작이 엊그제인듯하였는데 시간은 흘러 흘러 제 머리에 하얀 빛을 더해주네요.
그렇게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며 예쁜 가을의 향기를 찾아봅니다.

1

▲ 곡교천변 (은행나무길 아래)


사진만 보아도 이곳이 어디인지 많은 분들은 알고 계시겠죠?
최근 도민리포터 이야기에도 연일 올라오고 있는 사진과 글을 만나고 있는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변 꽃밭입니다.
너무 많이 접하게 되면 식상해지기에 또 글을 올려야 하나 하며 고민도 하였지요. 

1

▲ 어르신과 함께 걷기 좋은 길


하지만, 저의 이야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알리고자 함이랍니다.
이런 길의 필요충분조건이라 함은, 차량의 소통이 없고 문턱과 계단이 적으며 화장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안전이 보장되는 아름답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만한 그런 길을 말이죠!

1

▲ 은행나무길 (2023.10.17 모습)


1

▲ 곡교천변


그런 조건에 딱 맞는 길이 있으니, 아산시 은행나무길과 곡교천변 꽃길을 도민리포터 이야기에 다시 등장시키게 되었답니다.

1

▲ 은행열매 채취사업


지금 은행나무길에는 많은 탐방객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에서 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은행열매 채취사업이 10월 31일까지 진행 중인데, 꽤 심한 냄새가 난답니다. 하하~
하지만, 11월 10일 전후로 노랗게 물들 은행나무 잎을 기다리는 마음이라면 그 정도야 참을 수 있겠죠?

1

▲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꽃길


이런 노력으로 은행나무길과 곡교천변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아산시의 명소로 자리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길이야 말로,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며, 건강도 함께 드릴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요?

이제 아름다움의 끝이 다가왔지만 그 자태를 지키고 있는 곡교천변의 꽃밭을 몇 장 남겨봅니다.

1

▲ 백일홍


100일 동안 꽃이 피어 있다고 하여 백일홍이라 하는데, 인연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답니다.

1

▲ 댑싸리


댑싸리는 청초한 미인, 겸허라는 꽃말처럼 청초한 연둣빛으로 몸을 치장하다가 겸허하게 묵직한 붉은빛으로 변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과거에는 빗자루의 용도로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그 모양을 뒤집어 보니 잘 쓸릴 것 같네요~!

1

▲ 코스모스


가을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가 코스모스인데요, 많이 있는 듯하지만 잘 눈에 띄지 않는 꽃이 되었네요.
파란 하늘과 함께 어우러지는 코스모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1

▲ 백일홍


이제 20여 일이 지나면 은행나무길은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겠죠?
우리의 추억을 간직하면서 그 사이에 우리 어르신들의 모습도 함께 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깁니다.

이번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시작으로 우리 충청남도에 있는 어르신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을 나눠보고자 하는데, 많이 응원해 주세요~!


아산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113-2 일대 

 

안개비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안개비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