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안내문

전국이 여전히 찜통이자 불볕더위다. 시원한 바다가 절로 그립다. 피서지로 바다가 인기 있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장소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서와 휴가를 보내기에도 이상적인 목적지가 된다. 바다는 멋진 푸른 물과 파도, 해변의 모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 시 낭송 열창

이런 풍경은 많은 사람에게 휴식과 평화를 주며,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해변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과 바다 주변에서 채취한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바다만이 지닌 경쟁력이다. 여기에 한여름 시낭송 음악회까지 음미할 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피서법이라 하겠다.
 

▲ 멋진 무용

원산도(元山島)는 해맞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섬으로 예부터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소재한 원산도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서쪽 선촌항까지 9.6km, 안면도 영목항과는 불과 4.4km 지점에 위치한다.
   

▲ 시 낭송은 바로 이런 것

오천항은 그 규모가 대천항과는 많이 떨어지지만 '잠수기 어업 모항'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을 만큼 키조개를 많이 잡는 곳으로 여러 대의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오천항은 안면도 끄트머리인 영목항과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는데 바람이 아무리 많이 불어도 끄떡없는 천혜의 항구이다.
 

▲ “원산도 너무 좋아요”

충남 대천은 수도권과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의 혜택을 많이 받는 지역이다. 대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대천 해수욕장이다. 대천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휴식지이며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대형 해수욕장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 공연 마치고 기념촬영

그래서 사시사철 1천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을 하였다. 대천항 역시 해상교통의 요지이며 서해의 어업 전진기지이다. 대천항은 대천해수욕장과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 “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족 자원이 풍부한 서해상에서 어선들이 밤새도록 잡은 오징어와 꽃게, 도미, 우럭 등 갖가지 고기들을 싣고 와 대천해수욕을 찾은 피서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여 전국의 식도락가들도 즐겨 찾고 있다.
 

▲ “원산도로 피서 오세요”

이러한 요충지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 해저터널은 총 길이가 6,927m에 달하여 전 세계 해저터널 중 다섯 번째로 길다. 충남 보령시 대천항(신흑동)과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이라는 새로운 길이 열리면서 원산도는 이제 마음만 먹으면 쉬이 닿는 관광과 피서, 휴식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 원산도의 멋진 풍경

8월 5일 12시부터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산74-3 원산도 원의교차로 공영주차장 특별무대에서는 <원산도 한여름 바닷가 시 낭송 음악회>가 열렸다. 코리아 시낭송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코시동이 주관한 이 음악회에서는 ‘여름 바다’, ‘바닷가에서’, ‘바다 새’, ‘7월의 바다’, ‘바다의 여인,’ ‘구름 같은 인생’ 등 엄선한 명시를 주제로 한 시 낭송과 색소폰 연주, 민요와 무용, 노래로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
 

▲ 원산도 바닷가에서

덕분에 원산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과 피서객들은 “그동안 누적됐던 무더위와 스트레스까지 모두 날려 보낼 수 있어서 더 시원하고 좋았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 널찍한 원산도 주차장


원산도 원의교차로 공영주차장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산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