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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 장마피해 농가 자원봉사 훈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2023.08.03(목) 14:03:25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복구에 구슬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 복구에 구슬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폭우는 무섭다. 더욱이 기습폭우는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 기습폭우가 공포스러운 까닭은 예측 불가능성이다. 기습폭우는 예측하기 어렵다. 기상 조건이 갑자기 변하거나 기상 상태가 불안정할 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리 대비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습폭우가 갑자기 발생하면 사람들은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은 다음 수순이다. 기습폭우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량과 풍속을 동반하므로 이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복구에 구슬땀 흘리는 한재환 자원봉사자
▲ 복구에 구슬땀 흘리는 한재환 자원봉사자

기습폭우는 지역적으로 국한되지 않을 수 있으며, 여러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서 더욱 문제다. 따라서 특히 지금과 같은 한여름에는 기습폭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기상정보를 주시하며, 필요한 대비 조치를 미리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 일처럼 돕고 있습니다”
▲ “내 일처럼 돕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새마을회 회원들이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 장마 피해 농가를 찾아 십시일반의 자원봉사를 벌여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전광역시새마을회는 가히 살인적 폭염이 작열하는 8월 2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 일대 딸기재배 하우스 농가를 찾아 토사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대전광역시새마을회 회장단을 비롯한 구 회장단 및 새마을남여지도자와 청년연대 회원 100여 명은 금강 제방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폭염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우니까 삽질도 힘드네요”
▲ “더우니까 삽질도 힘드네요”

아울러 침수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다 아는 것처럼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처참했다.
 
“불굴의 새마을정신으로 기운내고 있습니다”
▲ “불굴의 새마을정신으로 기운내고 있습니다” 

수해를 입기 전에 설치한 시설들을 모두 들어내고 다시금 삶의 터전을 가꿔야 하기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하우스를 오가며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고통이었다.
 
하지만 대전광역시새마을회원들은 하나같이 내 가족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에서 봉사 현장은 폭염경보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면서까지 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했다.
 
옆 동 비닐하우스도 자원봉사자들로 북적
▲ 옆 동 비닐하우스도 자원봉사자들로 북적

이 자리에서 만난 한재환 봉사자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시어 이 기자의 마음에 감동의 파문을 안겼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는 것도 무척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모름지기 자원봉사라는 것은 절대로 발묘조장(拔苗助長)이 되어선 안 됩니다.
 
땀 좀 씻고 하세요”
▲ 땀 좀 씻고 하세요”

기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발묘조장’은 무슨 일이든 급(急)하게 서두르다가는 오히려 일을 망친다는 뜻이죠. 비록 우리가 봉사를 하고 있는 비닐하우스의 내부 온도는 가히 살인적이지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한다는 이타심과 거기서 파생된 품격이 있기 때문이다. 기습폭우의 피해를 입어 망연자실한 충남의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회복되길 염원한다.

“오늘 날씨 정말 덥네요!”
▲ “오늘 날씨 정말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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