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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인구감소, 그리고 낯선 ‘인구의 날’

2023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2023.07.13(목) 10:54:29 | 민들레 (이메일주소:minkh12@hanmail.net
               	minkh1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인구감소, 그리고 낯선 ‘인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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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은 전 세계적인 인구증가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1987년 UN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불균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2011년 같은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하였다. 천안시와 대전 CB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2회 인구의날 기념행사가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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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합창단의 식전행사 축하공연에 이어 인구정책 포스터, 슬로건 공모전 수상자 표창, 박상돈 시장의 축사, 박정호 교수의 ‘인구감소의 불편한 진실, 천안시의 인구와 미래’ 주제 특강, 그리고 ‘라포엠’의 힐링콘서트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7명의 다둥이 가족도 초청되어 행사장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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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에게 인구문제의 위기의식 고취를 위해 열린 포스터, 슬로건 공모전에서는 ‘아이가 자란多 부모가 웃는多 천안이 만든多 ’의 목성연씨가 대상을, 포스터 부문에서는 윤병두씨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그 외 39명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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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교육도시이면서, 수도권 인접 지역이라는 이점과 대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공단 확장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2023년 7월 현재 690.991명의 인구는 백만을 향해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이며 명실상부 충남 제1의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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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7월 11일이 이렇게도 심각한 ‘인구의 날’이라는 것을 알았던 시민이 몇이나 됐을까요?

궁금한 차에 충청남도의 인구는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청 홈페이지에 방문해 봤다. 충남도에서는 충청남도 데이터포털인 올담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그 중 인구동향 데이터 일부를 발췌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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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충청남도의 인구수는 총212만5천여명인데, 출생자수는 828명으로 총인구 대비 0.039%이다. 물론 총 인구대비 %를 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사망자 수 대비 출생자수는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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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전체 현황을 보면, 인구수 월별 추이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그나마 다행이였다. 하지만 시도별 인구수 현황에서는 전국 8위였으며, 성/연령별 인구수 현황을 그래프만 봐도 청년 이하 세대보다 중장년 이상의 세대가 많이 차지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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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타까웠던 것은 영유아/학령인구가 기타라고 표기된 우리 연령대보다 현저하게 적었다는 것이다. 유소년도 적었다. 고령화지수는 176.9이고 고령화율은 2.9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통계 데이터에서 아쉬운 점은 합계출산율 데이터가 없었다. 데이터가 없는 것인지? 측정을 못하는 것인지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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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듯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이제 걱정 수준을 넘어 절망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들 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평균 출산율 0.94로 그나마 전국 출산율 0.84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평균 출산율을 1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이를 위한 천안' 만들기에 모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천안시는 이날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문제에 대응한 기여를 인정받아 ‘인구정책 유공 국무총리표창 기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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