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천안시티FC, '김현중 멀티골‘ 활약에도 결정력 약점 드러내며 경남에 무릎

2023.06.15(목) 12:37:32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천안시티FC김현중멀티골활약에도결정력약점드러내며경남에무릎 1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골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에 통탄하며 홈에서 다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천안은 지난 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 경남FC(이하 경남)와 경기에서 김현중의 ‘멀티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천안 박남열 감독은 지난 원정경기에서도 맞붙었던 경남의 막강한 공격력을 맞아 이날 약간은 수비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이석규, 김현중, 이재원이 3백을 구성하고 좌우 윙백에는 박중강과 김주환이 포진했으며 장백규, 오윤석, 다미르, 바카요코가 미드필드에, 전방에는 모따를 배치했다. 골문은 임민혁이 지켰다.

 

전반 초반 팽팽히 이어지던 경기 양상은 전반 15분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경남이 천안 진영 왼쪽 부근에서 경남의 글레이손이 투입시킨 공이 천안 수비수 이석규에 맞고 천안의 골문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자책골로 의외의 실점을 하게 된 천안은 전반 19분 이날 중앙수비수로 출전했던 김현중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23분과 28분 연이어 ‘불운’이 발생했다. 기록으로는 경남 글레이손과 원기종의 골로 기록됐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아닌가 하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두 골 모두 득점으로 인정되며 스코어는 1:3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천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첫 골을 넣었던 김현중이 장백규가 시도한 프리킥 이후 머리로 골을 만들어내며 2:3 한 점차까지 점수 차이를 좁혔다. 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관중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을 더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한 점 뒤진 가운데 시작된 후반전에서 천안은 후반 막판의 기세를 살려가면서 계속해서 상대를 밀어붙이고자 했다. 

 

후반전에는 특히 바카요코의 빠른 발과 모따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활발했다 여기에 2선에서 교체 투입된 이민수도 특유의 활동력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됐다.

 

후반 30분 이후에는 거의 천안의 페이스였다. 오히려 리드하고 있던 경남이 역습 위주의 공격을 풀어갈 정도로 천안의 공격빈도가 더 많았다. 하지만 그 때마다 경남의 수비진들은 효과적으로 천안 공격수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날 운집한 952명의 관중들은 경기 막판까지 천안의 동점골, 혹은 역전에 의한 승리를 염원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는 건 뒤지고 있는 천안 선수들이었다. 박남열 감독은 경기종료 10분여를 남기고 윤용호와 한석희 등 공격자원들을 투입해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자 했다. 

 

경기종료 1분 전, 다미르가 시도한 회심의 중거리 슛이 골문 위로 살짝 뜨자 홈 관중들의 탄성은 더욱 짖어졌다.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거의 공격일변도의 경기 양상을 펼쳤음에도 동점골을 넣지 못한 천안은 결국 전반전에 기록한 2골의 벽을 더 넘지 못하면서 1점차 아쉬운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아산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아산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facebook.com/ymchoi1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