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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개태사에 부는 봄바람 훈훈

고향 집 찾은 기분

2023.05.11(목) 19:58:23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개태사의 위엄

▲ 개태사의 위엄


개태사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
2614-11에 위치한다. 태조 왕건의 삼국 통일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로, 논산 천호산에 자리하고 있다. 태조 영정을 모시는 신전으로 매년 제사를 지내고 신탁을 받는 사찰이었다고 전해진다.

 

개태사 앞 연못

▲ 개태사 앞 연못


개태사 안에는 보물 219호로 지정된 4m 높이의 석불 세 개, 삼존불상이 있다. 또한 충남 민속자료 1호로 지정된 직경 3m, 높이 1m의 대형 철 가마솥이 발견되어 당시 사찰의 규모를 잘 말해주고 있다.

신종루

▲ 신종루

 

군사들이 이 가마솥에 지은 밥을 먹고 왜적과 싸워 이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오는 527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석가 탄신일을 달리 부르는 부처님 오신 날은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한다.
 

개태사 곁에도 봄꽃들 활짝

▲ 개태사 곁에도 봄꽃들 활짝


부처는 BC 62448(음력) 해 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처님이 추구한 세상은 '해탈' 혹은 '연민'이라고도 불린다.

 

개태사에서만 볼 수 있는 철확

▲ 개태사에서만 볼 수 있는 철확


모든 면에서 자유로우며 모든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모든 존재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다. 부처님은 모든 삶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리를 전하셨다. 이 교리는 '네 번째 진리'라고도 불린다. 네 번째 진리는 인연)의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국 사찰 개태사의 멋진 풍광

▲ 호국 사찰 개태사의 멋진 풍광


인연이란 모든 존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부처님은 이 인연을 통해 모든 존재가 고통에서 벗어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이를 위해서는 선악의 구분 없이 모든 삶을 존중하고, 모든 존재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다립니다

▲ 부처님 오신 날을 기다립니다

 

또한 부처님은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해탈에 이르기 위해 '삼보행(三寶行)'이라고 불리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부처님, (경전), 스님(승려)의 세 가지를 숭배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부처님이 추구한 세상은 모든 존재가 연민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삶이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개태사 삼성각

▲ 개태사 삼성각

 

부처님은 불교를 통해 모든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의 교리는 고대 인도의 사상과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같은 세계적인 종교들과 같이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부처님의 교리는 사회적 불평등, 인간적인 고통, 불안 등의 문제를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조언 중 하나를 제시하였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불교는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오랜만에 찾은 개태사였지만 호국 사찰답게 마음이 푸근해졌다. 개태사에 부는 봄바람까지 훈훈해서 마치 시골 고향 집을 찾은 기분이었다.

 

자나 깨나 불조심

▲ 자나 깨나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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