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군산시 사이에 위치한 서천에 바다의 출렁이는 물소리가 그리워 나선 발걸음입니다.
크고 멋진 캠핑 의자에 앉아 독서와 기타를 칠 요량으로 큰 기대감 없이 출발한 여행이었습니다.
큰 감동을 준 『장항 스카이 워크 전망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잘 살고 싶은 서천 표어


▲ 제3주차장 안내판

주차는 제3 주차장에 하시면 이동이 용이합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4월의 마지막 날 남녀노소 인파가 많았습니다. 
송홧가루가 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이리저리 날려도 흥분된 기분은 가라앉힐 수 없었습니다.

장항 송림 산림욕장은 바닷가 모래 날림과 바람으로부터 장항고등학교와 주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장항 농고 학생들이 묘목을 식재하여 조성된 숲으로 2019년에는 국가 산림 문화 자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 걷고싶은 소나무숲길~~


▲ 하늘위에 스카이 전망대





하늘과 바다와 산이 함께하여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바람이 불어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행복해 보입니다.


▲ 스카이워크 매표소로 가는길

두둥~~매표소 입구


▲ 두둥~~매표소 입구


▲ 입장권


▲ 매표소

이제 올라가 볼까요??
성인 2,000원인데 서천 지역상품권으로 전액 돌려주셨습니다.
근처의 편의점으로 고고하시면 됩니다.
높이는 15미터이고 길이는 약2 50미터인데 무서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아래에서본 스카이워크


▲ 가운데 노오란선을 따라 우측통행

소나무 어우러진 이 하늘길은 15미터 상공입니다.
저는 해지는 노을 구경을 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몰에 오면 다른 색이 나올 거 같아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하늘과 바다가 손 뻗으면 닿을 듯 아름답습니다.
간혹 힐을 신은 분들은 이동에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신발도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 하늘길에서 본 바닷가는 한 폭의 그림



멀리에 장항제련소가 보입니다.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설립되어 공장 조업이 개시된 곳이지요.



드디어 전망대가 보입니다.


▲ 기벌포 해전 전망대

신라, 일본, 당나라가 한반도를 놓고 패권을 벌렸던 전쟁으로 동북아 최초의 국제 전쟁터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신라의 대당 전쟁은 670년부터 676년까지 7년간 지속되었다. 신라는 676년 천성과 매소성에서 크게 이겼다. 기벌포 해전이라고 합니다. 기벌포는 서해의 아주 중요한 군사 요충지였다고 하네요.  삼국유사에 성충이 죽기 전에 의자왕에게 글을 써서 "외적이 쳐들어 오거든 ... 수군은 기벌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항상 숨어있는 역사를 알고 나면 모든 풍경이 이야기를 건네오 듯 합니다.[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등]
 

전망대 끝에는 망원경이 여러개 있습니다. 궁금한 바다 저편 섬과 이모저모를 망원경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여행을 듣다~QR을 이용한 안내 표지판

사진 앱을 이용해 QR를 찍어 보면, 장항제련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더욱 알찬 여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찍어서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 스카이 워크를 하늘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장항 스카이워크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74-45
출입가능시간 : 09:30~18:00 (4~9월 금,토,일요일은 19:00까지 운영합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기타 : 주차료 무료, 입장료2,000원은 (서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