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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의 봄바다 서산 삼길포 회뜨는 선상으로 떠나는 감성여행

2023.04.21(금) 09:52:29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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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에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어디를 가도 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로 붐비는 요즘인데요. 저는 이럴 때면 조금은 한적한 잔잔한 바다가 보고 싶어집니다.

충남은 서해를 품고 있어 바다를 보러 가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천안에서도 1시간 정도만 달리면 서해바다를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장소인 서산 삼길포항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이 기분 좋고, 이곳의 명물인 회 뜨는 선상도 활기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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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삼길포항에 가시면 노상주차장이 있어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깨끗한 바다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서해라고 하면 뻘을 생각하지만 삼길포항은 새파란 바다가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늘 깨끗해서 바지락을 캐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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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길포 9경에 속하는 회 뜨는 선상입니다. 말 그대로 선상에서 회를 떠주는데요.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배 위에서 회를 떠주는 것도 이색적이지만, 합리적인 가격 때문입니다.

정찰제로 바가지 걱정 없고, 깨끗하고 싱싱한 회를 배 위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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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포장을 해가는데요. 회 뜨는 선상 입구 쪽에 초장만 파는 집이 있어 초장이나 쌈재료는 이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쌈재료는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휴가철에만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한가한 평일 낮 시간 주인아주머니가 뜨개질을 하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자 뜨개질 하는 모습 찍어주세요~라며 수줍게 웃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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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뜨는 선상에는 대략 20척의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직접 잡은 우럭, 광어를 그 자리에서 손질해 회를 떠주는데, 손길 몇 번에 깨끗하게 회가 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우럭, 광어뿐 아니라 다른 생선과 해산물도 판매하고, 각 선상마다 품목도 다르니 한번 둘러보시고 원하는 곳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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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삼길포항에는 갈매기가 정말 많습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오면 새우과자를 준다는데, 사실 선상 사람들은 갈매기 울음소리와 새똥 때문에 힘들다고 하네요.

전 그 말을 들은 후에는 더 이상 갈매기에게 새우과자를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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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회 뜨는 선상의 모습입니다.  마치 장난감 배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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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소박한 매력이 있는 서산 삼길포항은 여전히 깨끗했습니다.

어민들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모두 지금의 삼길포 모습을 잃지 않도록 이곳을 아끼며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충남으로의 봄 바다여행! 서산 삼길포항에서 봄 바다도 구경하시고 선상에서 바로 떠주는 회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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