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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김천에도 패하며 6연패…수비 조직력 개선은 위안점

2023.04.20(목) 11:09:50 | 천안신문 (이메일주소:icjn@hanmail.net
               	icj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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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올 시즌 가장 잘한 경기를 펼치고도 2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천안은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김천상무(이하 김천)과 경기에서 전반 44분 김진규에게 허용한 골과 경기종료 직전 김준범에 추가 실점을 하며 0:2로 졌다.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천안 박남열 감독은 리그 내에서 가장 강호로 꼽히는 김천을 맞아 김주환, 김주헌, 이광준, 이석규로 4백을 구성하고 김현중, 김성주, 오윤석을 중원에, 바카요코, 모따, 장백규로 공격라인을 구성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임민혁이 지켰다.

 

약간의 선수변화를 가져가면서 경기를 시작한 천안은 경기 초반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수비와 바카요코, 장백규를 활용하는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객관적 전력 상 김천의 주도권 속에 진행될 수밖에 없는 경기에서 수비 선수들의 역할은 컸다. 김주헌과 이광준이 지키는 중앙수비 라인은 김천 선수들이 양쪽에서 올리는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전반 중반까지 천안의 골문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전반전 내내 김천의 공격을 막아내던 천안 수비진은 전반종료 1분전, 단 한 순간의 실수로 실점을 맞이했다. 김재우가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막아내기 위해 천안 수비진과 김천 공격수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진규가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 전반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다 당한 실점이기 때문에 천안으로서는 무척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한 점 뒤쳐진 가운데 맞이한 후반전. 박남열 감독은 김종민과 차오연을 투입하며 공?수의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기세가 높아진 김천의 상승세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었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에 운집한 905명의 관중들은 후반 막판에 들어설 때까지 천안의 동점골을 간절하게 바랐다. 천안 구단 관계자들 역시 경기를 지켜보며 동점골을 기다렸지만 김천 선수들의 기량은 이미 천안 선수들보다 한 수 위였고, 경기 분위기는 좀처럼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경기종료 직전, 천안은 김천 김준범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이로써 천안은 6연패를 기록해야 했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르던 수비 조직력 문제에 있어서는 비교적 개선된 모습을 보여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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