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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아산 데뷔골’ 충남아산FC, 부산과 공방전 끝에 무승부

2023.04.20(목) 11:04:24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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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아산데뷔골충남아산FC부산과공방전끝에무승부 1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아산은 9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경기에서 전반 초반 터진 정성호의 득점 이후 후반전에 상대에 실점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지난 천안시티FC전에서 리그 첫 승을 거둔 후 5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3골차 대패를 당한 후 홈으로 돌아온 아산은 최근 2연승으로 잔뜩 기세가 올라 있는 부산을 맞아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다.

 

박동혁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장준영과 김종국, 조윤성으로 3백을 구성하고, 이은범, 박세직, 김강국, 강준혁으로 중원을, 박민서, 정성호, 강민규를 전방에 세우는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경기 전 아산 박동혁 감독은 팀의 득점력 부재에 대해 언급하며 이날 선발로 나선 정성호의 득점을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감독의 바람이 전해졌을까. 정성호는 경기 초반부터 번뜩이는 움직임을 통해 부산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13분, 박민서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정성호가 잘라 들어가며 골로 연결해 아산이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제골을 넣은 힘 때문일까. 득점 이후 아산의 경기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수비진 구성에 있어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종국을 주축으로 한 3백은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중원에서도 상대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효과적으로 마친 아산은 후반에도 전반과 같이 상대에 주도권을 잡아가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추구했다. 후반 11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든 박세직의 크로스로 위협적인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주장하던 정성호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산의 상승세는 후반 14분, 한 순간의 수비 실수로 꺾였다. 부산 선수들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시도한 크로스를 수비수 장준영이 머리로 걷어내려 했지만 빗맞았고, 이를 부산 공격수 라마스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한 것이다.

 

실점 이후 박동혁 감독은 강민규를 빼고 송승민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서의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동점골 이후 잔뜩 기세를 올린 부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막판 아산은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박민서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과정에서 박동혁 감독을 비롯한 아산 벤치는 상대의 파울에 의한 패널티킥이 아니냐며 어필했지만 VAR(비디오판독)을 비롯한 주심 등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 팀 모두 승리를 향한 열망이 강했던 가운데 빠른 공방이 연이어 진행됐고, 이를 지켜보는 758명의 관중들은 연신 함성과 탄식을 쏟아냈다.

 

결국 경기는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마쳤다. 아산으로서는 올 시즌 첫 선제골을 넣은 경기를 했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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