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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당진 5일장에서 어린시절 나를 보았어요.

엄마 손 잡고 걸었던 기억 속의 전통시장

2023.04.24(월) 14:00:59 | 보라향기 (이메일주소:spacoke@naver.com
               	spaco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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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5일장에서어린시절나를보았어요 2

 
충남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당진 오일장의 모습입니다.
당진 구도심에 위치한 시장. 상설시장도 있지만 매일 5일과 10일이면 풍성한 시장이 됩니다.
4월 바쁠 농번기에 상추 모종들이 많이 나와있네요.
 

당진5일장에서어린시절나를보았어요 3


꽃이 피는 봄입니다.
꽃들이 앞다투어 이쁨을 자랑하며 분양받길 기다려요.
눈을 뗄 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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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장도 가득합니다.
과실수 심어서 열매가 맺으면 얼마나 보람될까요...
분주하게 설명하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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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들도 할머님들이 줄지어 판매하고 계세요.
1년에 한번 먹어볼 나무순들이 너무 많아 이름도 모르겠어요.
묻기만 하고 사지 않으면 뒷통수가 좀 민망해 집니다. ㅋㅋ 도시에선 경험할 수 없다는....
집에서 담가 온 짱아찌며. 부추, 쪽파, 밭에서 뜯어오신 야채들이 많네요.
여름이면 더더욱 풍성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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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양파도 벌써 나왔고.. 감자도..고사리도..
카트도 없는데 두손 가득 벌써 무거워지는 장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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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전통시장입니다.
5일장 때문에 좀 한산한듯 해요.
주차장도 넓고 요금도 저렴합니다.
주차요금 30분 300원. 주말엔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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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이 들어서면 생각보다 꽤 길게 상인들이 물건을 팝니다.
두리번거리며 대충 걸어봐도 1시간은 금방 가는 것 같아요.
어릴 적 엄마 손잡고 장 구경 하다 엄마 손 놓아서 엄마 찾던 생각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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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뻥과자 튀겨서 판매합니다. 뭘 골라 먹을지 고민고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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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할머니 손맛!
내가 담가먹을 수 없고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엄마 손맛을 맛보고 싶을 때 이곳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와! 다 사고 싶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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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바로 맛볼 수 있는 간식거리며. 국밥도 있지요. 지나면서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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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골동품들이 있었나....
쉽게 접할 수 없는 옛모습 시장에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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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병아리, 오리...
오늘 강아지를 데려오진 않았어요.
병아리와 오리들이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는 당진 5일장이였습니다.
시장을 구경한 게 아니라 어린 시절 나로 돌아간 듯 시간여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당진 5일장 구경 꼭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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