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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과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돌아보다.

도민평가단 해양수산분과 보령시 주요 사업 현장평가

2023.04.13(목) 11:24:31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7일 충남 도민평가단 해양수산분과에서는 해양수산국인 보령시의 주요사업장을 도민의 관점에서 현장 평가하고 왔습니다. 첫 번째 장소인 대천항 돌제물양장을 가기 위해 충남도서관에 집결해 버스를 타고 대천항에 있는 보령수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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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돌제물양장을 보기 위해서 보령수협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3층에는 바다듬이라는 수협 수산물 로컬푸드 마켓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부터 냉동, 가공, 건어류, 김, 멸치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2▲바다듬 수협 수산물 로컬푸드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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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쪽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대천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쇼핑과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아이들 놀이터부터 옥상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천항을 찾는 관광객이 바다를 보며 휴식을 하기 좋은 공간이 생겨 자주 올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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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수협 카페에서 나와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서 해운항만과 항만개발팀장이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과 확장 공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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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0일 항만공사 실시계획 공고를 내고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대천항의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하여 어민들의 원활한 어획물 운반으로 소득을 증대하고, 도서민의 승하선 시 안전사고 예방과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확장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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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다듬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위치는 돌제물양장 확장구간으로 길이 150m, 폭 35m가 연장된 구간입니다. 그리고 여객선을 타던 자리는 길이 160m, 폭 35m로 신설구간입니다. 대천항 끝에는 소형선 부두 부잔교를 신설 예정인데, 길이 30m, 폭 5.1m로 2개소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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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은 현재 여객선 부두, 유람선 부두, 관공선 부두, 해경 부두, 선양장, 돌제 부두 등 9개의 계류시설이 있고, 4척의 운항 선박이 1일 7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또, 유람선 1척이 1일 3회 운항을 하며, 관공선 22척과 재적 어선이 392회 운항을 하는 복잡한 곳입니다. 2024년 4월 30일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에 따라 사업 경과 발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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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소는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조성할 원산도 등 5개 섬(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을 둘러보았습니다. 2022년 12월 1일 원산도까지 오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 1주년을 맞았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터널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5개 섬을 모두 둘러봐야 해서 관공선 전용 부두에서 지난 3월 7일 취항한 해양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를 타고 바닷길을 따라 둘러보았습니다.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10▲관공선 전용 부두


작년 가을 늘푸른충남호의 건조 장면을 눈으로 보고, 서해 도서 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운반한다고만 들었는데, 완성되어 바다에 떠 있는 늠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해양수산분과 위원들도 그때 우리가 봤던 늘푸른충남호 맞냐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듯했습니다.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11▲늘푸른충남호


배에 올라 승선일지를 쓰고, 회의실에서 늘푸른충남호의 실적과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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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충남호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총 131톤, 길이 32.43m, 너비 7.0m, 깊이 2.3m로 디젤 2대와 하이브리드 배터리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선박 인수 후 시험 운전 및 친숙화 기간을 지내고, 2023년 20일 운항을 했으며, 23.5톤의 해양쓰레기 운반을 했습니다. 늘푸른충남호의 활약으로 서해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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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에 관한 비전과 목표를 들어보았습니다. 보령시는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 및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국제적 해양 관광·레저 거점, 체류형 도시관광 허브 구축,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그리고 에너지 산업 거점도시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혁신산업, 지역 활력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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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를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lslands)로 묶어 해양레저와 생태, 치유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원스톱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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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충남호 선상 밖으로 나가 바다를 보며 실물을 보면서원산도 오섬 아일랜즈에 대한 조성 방향을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대천항과 원셋아일랜드(원산도)가 보령해저터널로 이어져 있고, 원산도에서 아트아일랜드(삽시도)가 케이블카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각 섬은 청춘아일랜드(장고도), 치유아일랜드(고대도), 가족아일랜드(효자도)로 개성 넘치는 장소가 될 예정입니다.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17▲원산도 오섬 아일랜즈에 대한 조성 방향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18보령해저터널을 통과하면 보이는 원산도 소나무 숲 산책로 조성 예정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19▲원산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부지
 

보령시대천항돌제물양장과글로벌해양레저관광도시를돌아보다 20원산도 해양관광 케이블카가 설치될 삽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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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령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촌지역의 침체 위기에 처해있고, 머드박람회와 대천해수욕장, 죽도(상화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떠나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보령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어촌 지원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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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아름다운 섬을 기반으로 오섬 아일랜드를 조성하는데, 중앙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민간, 지역주민이 모두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보고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으로 서해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되는 사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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