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FA컵 양주전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한국무대에 첫 선을 보인 바카요코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출전 후 풀타임 활약하며 K리그에도 데뷔했다.
하지만 바카요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천안은 또 다시 패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바카요코는 “두 경기를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한 것에 대해 기분은 좋지만, 우리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한국축구의 수준이 매우 높아 조금은 힘든 건 사실”이라고 한국무대 데뷔 소감을 전했다.
전남전에서 바카요코는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며 왼쪽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직까지 본인의 활약도에 100% 만족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바카요코는 “지금 최고의 모습이 보여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컨디션을 올리면서 내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즌은 길다. 지금은 비록 팀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앞으로 성적을 내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팀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