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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리는 동네에서 매일 꽃길을 걸어요~

아산시 온양온천역 아래에서

2023.04.01(토) 06:26:15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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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바람 든다, 조심 혀~"

봄이 되면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데, 아마 꽃바람을 빗대서 하는 말씀이지 않을까요?
역광으로 담아보았는데, 세상을 뽀얗게 밝혀주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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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이곳은 우리 동네 온양온천역이랍니다.
해가 떠오르고, 분주한 일상이 시작되기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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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구간


온양온천역은 지상화가 되면서 송악 사거리에서 방축동 사거리까지의 1.97km에 이르는 장항선 철도 하부 공간을 종합적인 문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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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아래


전체 구간을 자전거 및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산책로를 따라 수변시설(워터 미러, 족욕장, 바닥분수 등), 체육시설, 다양한 경기장과 일부 구간은 오일장, 광장,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차가운 도시 시설물로 인식된 회색빛 콘크리트 기둥과 벽면 및 온양온천역 하부 공간은 이제 따뜻하고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아산 시민들의 삶의 일부가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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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둘레길


또한 이곳은 아산 둘레길 '장항선 구 철도길' 이기도 하는데,
지금 그 길에는 지금 무슨 바람이 일고 있는지 함께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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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아래 벚꽃길


2023년 3월 31일 현재 아산 온양온천역 아래 벚꽃은 90% 이상 만개하여 하얀 꽃 세상을 이루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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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냥 기분 좋아할 상황은 아니라고 하네요.
역대 최고 빠른 개화로 전국이 꽃 세상이지만,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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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전국 탄소 배출량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2022년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언하고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민관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실천도 환하게 피어나는 꽃처럼 만개하기를 소망하며, 다시 꽃 세상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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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악사거리 방향


밝게 떠오른 해에 깨어나는 소도시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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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07 : 40 


일상으로의 분주한 걸음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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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07 : 41


그 걸음걸음에는 환하게 피어난 꽃길 속을 질주하는 힘참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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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07 : 52


꽃 터널을 따라 시작하는 하루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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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07 : 54


우리는 동네에서 매일 꽃길을 걷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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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08 : 00


할머니와 손잡고 걸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이젠 그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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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08 : 01


"오랫동안 걸어오셨으니, 이제 잠시 쉬어가세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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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아래에서


온양온천역 아래에서 아침의 짧은 시간으로 꽃 소식 전해드립니다.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온양온천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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