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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국수의 메카 ‘예산 국수街’를 찾다

예산은 국수의 본향

2023.03.25(토) 11:19:07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국수

▲ 예산국수


나는 유달리 국수를 좋아한다
. 국수는 곡식 가루를 되게 반죽하여 분틀에 넣고 눌러 얇고 긴 오리로 만들거나 칼로 썰어 끓는 물에 삶아 물에 말거나 꾸미를 놓아먹는 음식이다.

 

물국수

▲ 물국수

 

국수는 예부터 우리 민족이 누구나 좋아하며 즐겨 먹는 음식의 하나였다.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는 언제나 밥상과 함께 국수 상이 있었으며 잔칫상이나 돌상에는 으레 국수를 곁들이는 풍습이 있었다.

 

비빔국수

▲ 비빔국수


국수에는 국숫발을 만드는 기본 재료에 따라 메밀국수, 밀국수, 녹말국수, 강냉이국수 등이 있다. 이러한 국수들은 기본재료 외에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재료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

 

예산국수는 끓는 소리부터 다르네

▲ 예산국수는 끓는 소리부터 다르네


다른 하나는 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칼로 가늘게 썰어 끓는 물에 삶는 방법인데 이렇게 만든 국수를 칼국수라고 한다. 칼국수는 칼국수, 칼제비, 칼제비국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었다.

 

국수 꾸러미

▲ 국수 꾸러미


국수는 또한 그 조리법에 따라 냉면, 온면, 비빔국수로 나눈다. 냉면은 말 그대로 국숫발을 찬 국물에 만 국수이다. 냉면 가운데서 제일로 일컬어지는 것이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었다.

 

나도 반한 버들국수

▲ 나도 반한 버들국수


온면(더운 국수)은 더운 국물에 만 국수이다. 온면은 김이 물씬 날 정도로 따끈한 국물에 국숫발을 말아 먹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에 즐겨 먹는다. 국수는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예산 원조 버들국수

▲ 예산 원조 버들국수


비빔국수에는 비벼 먹는 꾸미에 따라 고기 비빔국수, 된장 비빔국수, 야채 비빔국수, 물고기회 국수 등이 있다. 또한 물고기회국수는 다른 비빔국수들처럼 꾸미를 볶거나 무치는 것이 아니라 생선을 회쳐서 비벼 먹게 만드는 것으로써 먹으면 감칠맛이 있으면서도 소화가 잘 된다.

 

국수를 사려고 몰려든 손님들

▲ 국수를 사려고 몰려든 손님들


국수는 국숫발을 잘 만드는 것에 못지않게 국수물과 꾸미, 양념을 어떻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국수의 물과 꾸미, 양념에 의하여 국수 맛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마당국수

▲ 마당국수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닭고기, 쇠고기, 꿩고기 삶은 물을 국수물로 썼는데 이 물을 흔히 육수라고 부른다. 국수물은 지방에 따라 동치밋국을 쓰기도 한다.

 

예산국수

▲ 예산국수


이러한 국수물은 맑고 시원하면서도 단맛과 새큼하고 구수한 맛이 한데 어울려 국수의 맛을 한결 돋우어준다. 국수의 메카로 잘 알려진 도시 충남 예산()을 찾았다.

 

예가국수

▲ 예가국수


백종원 거리에 즐비한 국숫집에서 새삼 왜 예산은 국수의 본향(本鄕)인지를 여실히 발견할 수 있었다. 예산 국수는 예산군에서 유래된 지역 음식 중 하나이다. 예산 국수는 면발이 탱탱하고 쫄깃하며, 국물은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단풍칼국수

▲ 단풍칼국수


예산 국수는 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국수와 비빔국수인데, 물국수는 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하고 쫄깃하며, 국물은 담백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국수는 다 모였네

▲ 국수는 다 모였네


비빔국수는 면발이 탱탱하면서도 쫄깃하고, 양념장과 함께 섞어 먹는 비빔국수로, 매콤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예산 국수는 면발뿐만 아니라 국물이 맛있어서 유명하다.

 

백종원 국밥촌

▲ 백종원 국밥촌


국물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재료로 하여 오랫동안 끓여서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산 국수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여, 맛있는 예산 국숫집들이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다.

 

동행한 지인이 예산 국수 공장의 원조라는 버들국수를 사주셨다. 오늘도 이 국수를 삶아 비빔국수로 만들어 먹었다.

 

백종원 거리

▲ 백종원 거리


옛말에 국수를 먹으면 오래 산다고 말했다. 그래서 예전에는 환갑잔치나 아이 돌잔치에 국수를 빼놓지 않았다. 국수가 장수의 상징이 된 이유로는 보통 기다란 면발을 꼽는다. 국수 면발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백종원의 고향 사랑 기부제 광고

▲ 백종원의 고향 사랑 기부제 광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본능이자 인지상정이다. 넉넉한 예산국수를 보면 기분까지 넉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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