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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 ‘멀티골’ 모따 활약에도 부산에 2:3 석패...홈팬 3299명 찾아

2023.03.13(월) 13:00:37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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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팀 역사상 첫 프로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와는 이어지지 못했다.

 

천안은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과 경기에서 모따가 프로팀 역사상 첫 골을 넣는 등 2골의 활약을 펼쳤지만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신생팀으로서 K리그2에 처음 참가한 천안은 홈에서 가진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베트남 출신 천안 소속 선수인 안과 히에우를 격려하기 위해 천안을 찾은 박항서 前베트남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인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이정문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인사 등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황선홍, 조원희, 윤정환 등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도 총집합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팀 역사상 첫 경기에서 홈경기를 맞이한 박남열 감독은 오윤석, 차오연, 이광준, 김주현으로 4백을 구성하고, 김주헌과 김현중을 수비형 미드필드에, 장백규와 윤용호, 최상헌을 중원에 배치했다. 최전방은 모따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효준이 꼈다.

 

경기 초반, 천안은 상대에 빠른 시간에 실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6분과 10분, 부산 공격수 라마스와 페신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0:2까지 벌어진 것이다.

 

첫 홈경기에서 연속된 실점으로 다급해진 천안은 윤용호와 모따 등 기존에 활약하던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프로경기 경험이 많은 부산 선수들을 따돌리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28분, 천안에게도 결정적인 반격 찬스가 찾아왔다. 우측면을 돌파하던 김주환이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만회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천안의 프로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하지만 부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실점 후 12분이 지난 전반 40분, 라마스에 의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한도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천안 선수들로서는 정신없이 전개됐던 전반이 끝나고 맞이한 후반전. 천안 박남열 감독은 측면 자원인 신원호를 투입해 왼쪽 측면 공격을 강화시켰다. 후반 시작 2분이 지난 시점, 천안의 만회골이 또 터졌다. 주인공은 팀의 첫 골을 넣은 모따였다 모따는 왼쪽에서 진행된 코너킥 이후 문전혼전 상황 중에 수비를 맞고 나온 볼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두 번째 골이 나오자 천안 선수들은 더욱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에 부족했던 미드필드에서의 압박 플레이도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부산 선수들은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계속해 몰아 부치는 형국에서 박남열 감독은 수비수 이광준을 빼고 공격수 김종민을 넣는 파격적인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김종민의 투입 후 천안 공격은 양쪽 측면을 활용해 전반전 보다 다채로운 루트에서 진행됐다.

 

경기종료 15분을 남기고 박남열 감독은 공격수 허승우와 미드필더 이민수를 투입해 더욱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도모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힘이 들었다. 부산 선수들의 막바지 저항이 강하게 펼쳐지며 천안의 막판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바라던 동점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결국 천안은 3299명의 홈팬들이 찾아와줬지만 역사적인 홈 첫 경기에서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두 골을 넣는 등 공격적인 빌드업 축구를 선보이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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