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인 A씨는 어제(26일) 아산 코미디홀을 다녀오며 자신의 SNS에 “아산문화재단에서 관리 중인 코미디홀은 주말 공연마다 대부분 매진이라 들었는데, 오늘(26일) 와보니 마지막 공연이라더라. 궁금해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내부사정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고 코미디홀이 그간 거둔 성과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A씨가 이 글을 남긴 후 댓글에는 코미디홀 운영이 중단된다는 소리에 당황하며 안타까워 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A씨가 올린 글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리뉴얼’을 위한 정비기간을 갖는 것이었다.
아산문화재단 측 관계자는 오늘(27일)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글을 봤다. 그리고 A씨에게 연락해서 자세한 설명을 했다”면서 “3월 중순쯤 새로운 프로그램 시작을 위해 잠시 준비기간을 갖는 것일 뿐 코미디홀 운영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