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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서산시, 충청남도, 태안군이 지향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2023.02.20(월) 11:48:39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달은 중력이 너무 가벼워서 머물지 못하고 수성은 너무나 뜨거워서 증발해 버린다. 화성은 한 때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액체형태로 있지 않은 것이 물이다.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있다고 가정하면 꼭 있어야 하는 것이 H2O로 수소나 산소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지만 물분자의 형태는 유지해야 한다. 적당한 온도, 적당한 기울기, 적당한 속도의 공전, 적당한 중력이 모두 맞물려서 생명체가 존재하게 된 별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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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이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바로 배터리가 있기 때문이다.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에너지를 끊임없이 공급해 주는 것이 바로 미토콘드리아다. 우리 몸에 있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면 유기물 속의 화학에너지를  ATP의 화학에너지로 전환할 수가 없다. 바다에서 단세포가 생겨나고 다시 다세포가 생겨났지만 문제가 생겼다. 단세포일 때는 홀로 호흡하고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다세포가 되면서 외부와 접촉이 되지 않는 안쪽에 세포에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게 된 것이다. 이 기능을 미토콘드리아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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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는 것이 가득 채우고 있는 가로림만은 충청남도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해양자원이다. 세계 5대 서해갯벌지역, 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은 충청남도의 서산과 태안이 감싸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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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정책적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만의 천혜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국가적인 자원으로 조성해 해양정원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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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오지리는 대산읍의 서북단 가로림만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벌말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풀너머의 염벗에서 음력 3월에 소금풍년을 기원하는 벗 고사를 시작으로 자염을 많이 생산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안쪽에 들어가면 소금을 생산하는 곳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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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생명의 기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가 없이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 모든 순환에는 바다가 있으며 가로림만은 만입구가 북쪽을 향하는 독특한 지형으로 149종의 대형저서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습지보호지역 기준면적의 9배에 달하는 염생식물이 분포하는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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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과 같이 세계에는 다양한 해양정원이 있다. 유럽의 와덴 해는 갯벌보전을 위해 네덜란드ㆍ독일ㆍ 덴마크 3개국의 공동협력체계 구축 및 관리체계 확립으로 만들어진 곳이며 갯벌 복원·보전으로 해양생태관광의 활성화, 독일 북부의 가장 부유한 섬으로 탈바꿈된 독일의 랑어욱섬, 갯벌과 습지를 자연적인 상태로 보존, 철새들의 낙원인 홍코의 마이포 습지공원, 황폐화된 섬의 생태공원으로 거대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된 일본의 나오시마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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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면해있는 만큼 초소 같은 곳도 보인다. 밀물 때에는 근처에 가면 파도에 부딪쳐서 올라온 바닷물을 흠뻑 뒤집어쓰기에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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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자리한 가로림만 곳곳을 가보면 크고 작은 항구와 여름의 여행지이기도 한 곳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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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세계 5대 서해갯벌지역, 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의 천혜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국가적인 자원으로 조성해 해양정원이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만의 종합계획은 조용한 삶과 휴식공간, 화합과 상생 발전공간, 체험과 역동적 활동공간 등으로 구분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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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말, 중앙리, 구도, 고파도 갯벌정원은 가로림만 일대의 갯벌 및 습지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별로 해양생태정원 조성하며 구도항, 벌말포구 식도락거리에는 가로림만 일대의 지역 특산물을 방문객이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로컬푸드 테마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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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가로림만 해양정원 홈페이지

가로림만에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센터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해양보호생물 연구 / 보전시설과 일같이 걸어볼 수 있는 가로림만 둘레길을 이어서 가로림만의 해안을 조망하고 어촌마을을 잇는 자연형 둘레길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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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는 자원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생명이 연상된다. 우리 인간에게 보이지도 않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면 질병과 노화를 초래하는데 미토콘드리아가 관여하는 질병만 100개가 넘는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져서 나중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은 상태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인 가로림만을 잘 활용하는 것은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생명의 가치를 돌아보는 것이기도 하다. 


충청남도 가로림만 해양정원 https://garolim.ne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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