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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어느 덧 아산축구의 터줏대감’ 된 박동혁 감독

2023.02.13(월) 11:20:51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어느덧아산축구의터줏대감된박동혁감독 1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박동혁 감독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시절부터 이 팀에 줄곧 몸 담아온 인물이다.

 

2017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감독 자리에 올랐고,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 K리그2 우승이라는 크나큰 결과물을 가져왔다.

 

물론 당시에는 이른바 ‘경찰청축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선수단이 꾸려졌었기 때문에 거둔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산이라는 중소도시에서 K리그2 우승을 일궈냈다는 점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박 감독과 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산의 축구 열기도 대단했다. 

 

당시 2부리그 관중으로서는 많은 경우에 속하는 경기당 2000~3000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던 축구단은 그동안 프로축구에 목말라 있던 아산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경찰청이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며 자연스럽게 축구단도 해체 수순에 들어갔고, 아산시는 기존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아산FC라는 팀으로 새롭게 바꿔 운영하게 됐다.

 

이 때부터 팀은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힘들게 운영됐지만, 박동혁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하나로 뭉쳐 나름대로의 성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2021년 시즌 중반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인 5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리그 내 어느 팀도 아산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저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다.

 

박동혁 감독이 감독으로서 거든 전적은 지금까지 49승 32무 54패다. 어찌 보면 ‘그저 그런 감독’으로 보일 수 있는 전적이지만 충남아산FC와 박동혁 감독의 모습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팀의 창단부터 현재까지를 함께 하고, 아산시민들이 느끼는 축구에 대한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하면 경기장으로 이끌지에 대한 방법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동혁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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