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최연소 스쿼시 국가대표’ 천안 월봉고 나주영

2023.02.10(금) 10:57:47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최연소스쿼시국가대표천안월봉고나주영 1


천안 월봉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나주영은 스쿼시 선수로서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다니는 선수다. 그만큼 어린 나이에 비해 동년배 선수들은 물론 선배 선수들과 견줘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월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

 

나주영이 최근 보여준 전적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2022년 봄, 코로나19로 인해 한 해 미뤄지긴 했지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U-17부에서도 강호인 말레이시아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22년 한 해 동안 나주영은 국내외를 통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스쿼시선수였다.

 

나주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21년, 김천에서 열린 제14회 영산컵 코리아오픈 스쿼시 챔피언십에서 당시 현 국가대표를 누르고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2022년 3월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에서 남고부 우승, 제25회 금곡배 전국초중고대회에서도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며 1학년임에도 고등부에서는 더 이상 상대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나주영의 이러한 활약 뒤에는 현 대한스쿼시연맹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나민우 감독의 역할이 컸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야구를 했던 나주영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4학년 때부터 스쿼시 라켓을 잡았다. 또한 초등학생인 동생 역시 스쿼시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나주영의 주변에는 항상 스쿼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8월에 참여한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는 나주영으로서는 국가대표 선발 이후 가진 가장 큰 도전이었다.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 앞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앞으로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

 

이제 2023년 나주영은 국가대표로서 다시금 도전에 나선다. 1년 미뤄진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야 하고,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가 바로 나주영이다.

 

가장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제14회 레드톤 KL 국제 주니어 오픈대회에 참가한 나주영은 함께 참여한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17세 이하 부분을 석권했다. 올해 막바지 열린 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나주영이 펼치는 2023년 이후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아산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아산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facebook.com/ymchoi1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