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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민원 제로 도전’…한층 빨라진 천안시의 민원 해결 사례 눈길

2023.01.10(화) 12:53:46 | 천안신문 (이메일주소:icjn@hanmail.net
               	icj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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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시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직소민원실이 지역의 고질 민원 ‘제로’에 도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2년 이상 지속됐던 고질민원 28건 중 12건이 이미 해결된 상태이며, 1건을 제외한 15건도 지난 하반기 동안 해결된 상태다. 여태껏 남아 있는 1건의 민원 역시 관련 부서와 논의를 거쳐 조만간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게 직소민원실 측의 계산이다.

 

그동안의 민원 처리 사례를 살펴보면 이렇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시청 앞에서 목탁을 두드리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던 한 중년 여성의 경우, 시청에서 이 여성의 민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결을 해주려는 과정에서 박상돈 시장과 직소민원실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는 상황이 잦았고, 결국 직소민원실에서는 형사고발이라는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워 일단락 됐던 바 있다.

 

현재 직소민원실에서는 이렇듯 강력 대응 방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외에 필수현장 방문, 발상의 전환 등을 통해 가능한 빨리 민원을 해결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미환 직소민원팀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전 시정 담당자들도 물론 열심히 하셨지만, 현재 박상돈 시장님과 우리 직소민원실에서는 민원이 발생되면 장기적 관점으로 보지 말고 무조건 해결을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이것이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진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 팀장은 이어 “앞으로는 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등에 올라오는 민원들을 선제적으로 접근해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 되는 민원이 있다면 이를 시책화 시켜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비록 민원이 해결은 되지 않았어도 시민들에게 충분히 만족을 줬던 사례도 있었다. 현미환 팀장은 “열린 시장실에 다녀오신 분들 중 일부 시민들이 민원 해결은 되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입장을 잘 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모 업체에서는 기부금까지 전달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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