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와 호도우프는 지난 시즌 천안의 축구팬들에게 먼저 선을 보인 바 있다. K3리그에서도 눈부신 호흡을 보여줬던 이들 두 선수는 다가올 K리그2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호도우프는 2020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바 있지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한 채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야만 했던 아쉬움을 갖고 있다. 팀의 기대와 스스로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천안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K리그 무대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크다.
호도우프는 “K리그에서도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호도우프는 그만이 갖고 있는 공격적인 패스 능력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추고 있어 팀 득점의 발판을 만들어줄 주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193cm의 장신 공격수 모따는 신장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 볼을 간수하며 주변 동료들에게 연계하는 플레이 등 현대축구에서 요구하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다. 호도우프와는 브라질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으며 지난 시즌 천안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또한 K리그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던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보며 자신 또한 성공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들 두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가족들과 함께 입국했다. 브라질에선 보지 못했을 추운 겨울이지만 모따와 호도우프는 올 시즌 화려하게 빛날 순간들을 꿈꾸며 동계훈련에 매진 중이다.
한편, 천안시티FC는 모따와 호도우프 외에 한 명의 외국인선수를 추가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