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임된 박남열 감독을 이끌 코치진으로는 김현수 코치, 권찬수 GK코치, 세르지오 투파 피지컬코치 등 3명이다.

김현수 코치는 전남 드래곤즈 창단 멤버 출신으로, 전북에서도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거쳤다. 지도자로 변신해서는 전북을 거쳐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생활했고, 2015년부터는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전남에서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다. 팀의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들의 개인적인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뿐 아니라 선수들의 영양섭취, 부상관리, 회복 등 세밀한 부분에서 차별점을 만들어내며 우수한 성적을 낸 지도자로 평가 받는다.

권찬수 GK코치는 박남열 감독과 함께 천안일화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한 지도자로, 실업축구를 비롯해 프로 1~2부, 여자축구 WK리그까지 다양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가 축적돼 있는 지도자이며 특히 현재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동 중인 조현우(울산), 김승규(알 샤밥FC)를 지도했던 경험도 있다.

세르지오 피지컬 코치는 지난해부터 천안에 몸 담아온 지도자로, 2010년부터 부산아이파크 피지컬코치로서 국내에 발을 디딘 후 2013년부터 다수의 브라질 팀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2019년 광주FC 피지컬 코치를 맡아 한국에 돌아왔고, 당시 광주는 K리그1 승격을 이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