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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계룡시 개청 20주년 새해 해맞이 행사

계묘년 새해는 좀 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충남 계룡시 금암동 454

2023.01.07(토) 00:54:51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하게 한 해를 시작해보자고 가족들과 함께 계룡시 새해 해맞이 행사에 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신도안에 정착한 지가 벌써 26년이 되었고, 그동안 주소는 논산시 두마면에서 계룡시 엄사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제2의 고향이 된 계룡시는 그사이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룡 시청 저녁ㅇ
▲ 계룡 시청 전경

오랜만에 어두컴컴할 때 일어나서 계룡 시청에 도착했을 때는 동이 터서 제법 환해졌습니다. 시청 앞산인 새터산은 나지막한 동산이라서 어르신들 산책 코스로도 좋고,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는 계룡시는 새해 해맞이 행사도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계룡 시청 앞 새터산 공원 해맞이 행사장
▲ 계룡 시청 앞 새터산 공원 해맞이 행사장

계룡 시청 앞 새터산 공원 해맞이 행사장
▲ 계룡 시청 앞 새터산 공원 해맞이 행사장

해맞이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소원 종이도 하나씩 써서 붙이고 나서 해를 보러 나섰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이 나왔을 줄은 몰랐는데요. 부지런한 분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이응우 계룡 시장의 새해맞이 인사가 있고, 풍물패의 공연이 있고 나서 모두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시민들
▲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시민들

7시 45분, 해 뜨는 시간이 되자 풍물단의 긴 나발이 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 안타깝게도 흐린 날씨 때문에 해가 떠오르는 것은 볼 수 없었는데요. 그래도 사람들은 해가 뜨는 방향을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소원을 빕니다.

계룡시 해맞이 행사
▲ 계룡시 해맞이 행사

날씨가 흐린 것을 알고 일찍 산을 내려간 분들은 새해 떡국을 먹으려고 길게 줄을 섰습니다. 새해 해맞이 행사장은 떡국 먹는 맛이 또한 일품이지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국을 한 그릇씩 먹고 나니 몸도 따뜻해지고 추위도 한결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맞이 행사장 떡국 나눔 행사
▲ 해맞이 행사장 떡국 나눔 행사

해맞이 행사장 떡국 나눔 행사
▲ 해맞이 행사장 떡국 나눔 행사

풍물단 단원들은 볼이 빨갛게 상기된 채 열심히 풍물을 쳐서 새해의 흥을 돋웁니다. 신나는 장단을 듣고 있으니 몸도 으쓱거려지고,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듭니다.

풍물단 공연
▲ 풍물단 공연

이윽고 뿌연 구름을 헤치고 새해가 솟아올랐습니다.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심해서 해의 형태만 볼 수 있는 정도인데요. 산 위로 빨갛게 뜨는 해를 봤으면 좋았겠지만, 아파트 위로 달처럼 떴지만 그래도 새해를 맞이한 것이 실감이 나네요.

계묘년 새해
▲ 계묘년 새해

떡국도 먹었고 해도 보았으니 계룡 시청 앞의 새터산 공원을 잠시 걸었습니다. 언덕 같은 낮은 산이지만 이곳은 계절마다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4월 초 벚꽃이 일제히 피어오르면 꽃동산이 실감 나는 곳이지요.

계룡시 새터산 공원 황톳길
▲ 계룡시 새터산 공원 황톳길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더 슬기로워져야 할 텐데요. 새해 첫날 먹은 밝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잘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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