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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낭만적인 풍경이 있는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겨울바다 해넘이 구경은 대천해수욕장에서

2022.12.27(화) 01:25:18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말에는 서해의 해넘이는 봐야 한다며 오후에 보령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폭설과 한파로 길을 나설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요. 더구나 코로나에, 독감에, 온 가족이 고생한 후라 오랜만의 장거리 운전에 마음이 설레네요.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성주 터널을 지나 보령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멀리 대천 앞바다 위로는 한 뼘가량 해가 남아 있는 걸 보면서 부지런히 달렸는데요. 그사이 해가 넘어가 버렸습니다. 일몰의 장엄함을 잠시 감탄할 틈도 없이 바다는 이내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조형물인 갈매기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조형물인 갈매기

갈매기 조형물이 인상적인 대천해수욕장 분수 광장은 대천의 긴 해안선 중에서 겨울에 가장 손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성수기 때에는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로 인파가 넘쳐나지만, 혹한의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때면 광장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조명과 조형물로 멋을 부린 광장은 꽤 아름답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보이는 짚트랙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보이는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보이는 짚트랙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보이는 짚트랙

붉은 조명을 빛내는 단풍나무 조형물과 하얀 조명이 빛나는 왕관 모양 조형물, 그 옆에는 바다를 보며 나란히 발을 구를 수 있는 그네 의자도 마련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만조 시간이라 바닷물은 계단 바로 아래까지 넘실댑니다. 파도도 제법 거세게 쳐서 물소리가 무섭게 들립니다. 아직 바닷가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하얗게 덮여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보이는 바다
▲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보이는 바다

음식 거리로 접어드니 비로소 사람들이 줄지어 다닙니다. 연말 덕분인지 주중에 썰렁하던 음식점 골목은 손님들도 많이 찾고, 주차장도 가득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음식 거리
▲ 대천해수욕장 음식 거리

해넘이를 보지 못해 아쉽기만 한데요. 2022년 마무리로 이번 주말에 한 번 더 찾아야겠어요. 한 해 정말 수고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거든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스케이트 테마파크가 다시 열립니다. 12월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아이들의 겨울 방학에 맞춰 열리는데요. 스케이트장이 없는 보령과 인근 도시에서는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저도 일상을 회복한 것을 기념해서 스케이트 타러 꼭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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