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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로 물든 당진 면천읍성의 풍경 1100살 넘은 은행나무가 있다니!

2022.11.14(월) 12:30:30 | dragonsun (이메일주소:dragonsun@tes21.com
               	dragonsun@tes21.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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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면천읍성은 산책 삼아 걷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골목 감성이 남아있어 소소한 매력이 있는 곳인데요. 골정지부터, 면천향교, 대나무 숲길, 면천읍성 안의 미술관, 잡화점, 카페까지 이용하다 보면 당일치기 코스로 딱 좋습니다.
당진의 가을 감성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골목 감성의 소소한 매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면천읍성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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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골정지 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연못 위를 가득 메우는 연꽃이 환상적인 곳. 가을에는 은행나무 풍경이 멋들어진 곳입니다. 
연못을 둘러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운동기구, 정자들이 곳곳에 있는 곳이라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계절마다 관광객이 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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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바로 있는 정자에서는 연못 뷰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바로 옆에도 은행나무가 있네요. 개인적으로 은행잎이나 단풍잎이 떨어졌을 때 바로 치우지 않는 이 센스! 정말 사랑합니다.
이 옐로우카펫은 딱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예쁜 풍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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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면천초등학교 부지에는 1,100살을 먹은 은행나무가 두 그루나 있습니다. 1,100년이라는 세월을 한자리에 있었던 만큼 그 세월이 느껴지는 웅장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면천 주민들은 옛부터 이 나무를 신처럼 모시고, 여전히 목신제를 지내면서 나무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 그르의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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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앞에는 면천초등학교 부지였는데요. 지금은 면천객사를 복원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마을 축제도 진행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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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도 복원 작업이 한창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복원이 많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읍성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1,100살 먹진 않았지만 예쁜 은행나무 풍경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면천읍성을 따라가다 보면 면천읍성안 미술관, 진달래상회, 오래된 미래(로컬서점), 미인상회(카페)와 세탁소, 전파상 등 여행 중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석구석 들여다볼수록 매력적인 곳이 면천읍성이니 천천히 여유롭게 가을 산책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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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에 가면 들를만한 카페가 몇군데 있는데요. 그 중 면천창고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농협창고였던 곳을 개조해서 카페로 재탄생 시킨 곳인데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당진의 로컬푸드도 만나볼 수 있고 당진 청년들의 사무실로도 사용되는 곳이며 크고 작은 마을 행사 장소로도 사용되는 곳입니다.
당진의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카페로 운영되니 언제든 찾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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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커피가 정말 맛있는데요. 시그니처 메뉴인 면천크림라떼도 정말 진하고 맛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가 눈에 들어와 '쌀라떼'라는 것을 시켜봤습니다
쌀라떼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무카페인 음료입니다. 오로지 쌀가루와 우유, 그리고 쌀튀밥이 올라가는데요. 저 쌀튀밥이 정말 달달하고 마지막까지 바삭바삭해서 거의 식사 대용이 될 정도였습니다.
또 쌀가루와 우유의 조합도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침에 마시는 쌀음료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맛인데요. 고소하고 진하면서 쌀튀밥의 달콤하고 바삭바삭함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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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면천여행! 골정지부터 면천읍성의 1,100년된 은행나무, 면천객사와 면천카페까지 둘러봤습니다. 구석구석 들여다볼수록 매력적인 곳이기에 꼭 뚜벅이 여행을 추천드리는 면천읍성 한바퀴~

가을가을한 감성을 느끼러 면천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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