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전시회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의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근처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는데요. 이름은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입니다. 논산의 명품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이 들어서 탑정호와 이어진 새로운 명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논산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에서는 지난 9월부터 논산행복대학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논산행복대학은 논산한글대학의 새로운 이름인데요. 전국적으로 어르신 문해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은 논산시의 자랑거리입니다.

▲ 논산행복대학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논산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로컬푸드 2층 카페 이름은 '아늑'입니다. 이름 대로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시화 작품 뒤로 멀리 탑정호가 아스라이 보이고, 논산의 들판과 야트막한 산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가을 전시회 장소로는 딱이네요.

▲ 논산행복대학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 논산행복대학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이 시화전은 지난 9월 논산문화원에서 전시했던 논산행복대학 어르신들의 '삐뚤빼뚤 나도 작가다' 전시회 작품 중에서 15점을 전시합니다. 이 작품은 2개월마다 교체하면서 전시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천천히 시화를 둘러봅니다. 가장 힘든 시대를 살아냈던 어머니들의 삶의 애환과 즐거움과 의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전시회입니다.

▲ 논산행복대학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 논산행복대학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의 또 다른 전시회는 바로 가을의 대명사 국화 전시회입니다. 11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의 국화꽃은 지난 강경젓갈축제 때 전시되었던 작품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보는 것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연장해서 전시하는 것이지요.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흘러나옵니다. 벌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괜한 것이 아니네요.

▲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국화 전시회

▲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국화 전시회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의 딸기 체험학습 체험장은 대형 시설 하우스입니다. 이곳은 딸기 힐링 쉼터라고도 하는데요. 첨단 시설을 갖추고 딸기를 재배하고 있어서 딸기 모종 시기부터 열매가 익어가는 것까지 지켜볼 수 있습니다.

▲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딸기 자연학습 체험장(딸기 힐링 쉼터)

▲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딸기 자연학습 체험장(딸기 힐링 쉼터)

수경재배를 하기 때문에 바닥도 깨끗하고, 어디에도 흙이 묻을 일이 없네요. 딸기 모종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곧 꽃이 피고 딸기가 열리고 한겨울 딸기가 익어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서 한겨울 아이들과 찾으면 좋을 것 같네요.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딸기 자연학습 체험장(딸기 힐링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