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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부여를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들러야할 부여 나성

사비도성의 관문인 부여 나성

2022.07.27(수) 19:11:32 | 충화댁 (이메일주소:och0290@hanmail.net
               	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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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백마강변 현북리에서 시작되는 부여나성(사적 58호). 

백마강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부여나성은 부여의 동쪽과 남쪽은 현북리 쪽에서 서쪽과 북쪽은 석목리의 청성산의 지형을 이용해 사비도성 둘레에 나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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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능산리에 나성의 흔적이 있던 곳.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로가 나고 길이 넓혀져 나성은 흔적만 남았다. 백제시대 이곳은 높은 성이 있었던 곳이며 백제인들이 사비도성을 드나들던 관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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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능산리 백제왕릉원 옆 나성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은 왕릉원에 들러 금동대향로가 발견된 공방지와 함께 나성까지 들러보기를 권한다.
성곽을 따라서 걸으면 성을 쌓으며 치열하게 살았을 백제인들의 숨결이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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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정과 망치로 돌을 다듬고 두드려 성을 쌓을 돌을 만들었을 백제인들의 노고가 돌 사이사이에 배어있는 것 같다. 현대인들의 기계로 다듬은 솜씨를 능가하는 백제인들의 돌을 다루는 기술이 정교하고 예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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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들의 땀과 노고가 배어있는 성곽의 돌을 보며 걷다 보면 곳곳에 적을 방어하고 보초를 섰던 초소도 보인다. 나성의 정상에는 횃불을 올려 적의 침입을 알려주던 봉수대가 있던 흔적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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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고 여유로운 산책길같은 나성길.

한때는 말을 달리며 사비도성을 방어하고 수호하던 군사들이 머물던 곳이다. 인류에게 성 쌓기는 치열한 전쟁의 서막이며 최선의 방어를 보여주는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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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관광은 군더더기가 없는 관광이다. 볼거리보다 사색과 휴식이 필요할 때 찾기 좋은 곳이다.
살아남기 위해 성을 쌓고 그 안에서 삶을 이어가고자 했던 치열했을 전쟁의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소나무들이 한가롭게 서 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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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부여나성은 전쟁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며 백제가 사비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전략적 요충지이다. 나성 안에는 관청과 상가, 사찰 등이 번창했으며 나성 밖은 외적의 침입에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시설이 많았을 것이다. 
전쟁을 통해 더이상 전쟁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낸 인류에게 성이란 유적 이상의 가치가 있다.

 
주소 부여군 부여읍 동문로 142번길 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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