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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123만 명의 기적으로 되살린 서해 바다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2022.06.29(수) 13:18:09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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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만 명의 기적


한 장소에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는 것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곳은 바로,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의 아픈 기억을 기록한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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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의 극복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방제에 동참해 주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념하고자 2017년 9월 15일 개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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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이 기념관은 유류유출 사고의 흔적을 되짚어 보고, 그 극복 과정과 노력들을 기억하고 계승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체험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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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에서 희망으로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고통을 받아야만 했던 지역 주민들의 눈물과 극복에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의 땀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이들이 흘린 눈물과 땀이 모이고 모여 다시 깨끗해진 바다가 되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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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생명들


이 한 장의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맑은 바닷물도, 천연기념물 친구들도, 갯벌 속에 살아가던 생명들 모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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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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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유출 사고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의 크레인 부선과 홍콩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충돌하면서 부숴진 허베이 스피리트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순식간에 태안 바다를 뒤덮었고, 아름다웠던 서해 푸른 바다는 검게 변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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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막해진 생계


그런 절망의 한숨과 눈물 너머로 달려온 이들이 있었으니, 우리 국민의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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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모이다.


사고 발생 한 달 사이에 기름을 닦기 위해 50만 명이 동참하였고, 이내 전국 각지에서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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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돕는 자들의 힘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서해안의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였으며, 검은 바다가 다시 희망의 푸른 바다가 되도록 전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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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의 한마디


당시 어느 초등학생 자원봉사자의 말 한마디가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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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몰랐던 아이들의 상처


이런 일련의 상황 속에서 아이들 또한 아무도 몰랐던 커다란 상처가 새겨졌습니다.
사고 이후, 생계는 막막해지고 어른들은 바다에 기름을 닦으러 나가는 동안 아이들은 고통받았습니다.
불안해진 주위 환경에 태안 아동의 70% 이상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으며, 아무런 심리 치료 없이 방치된 아이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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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을 피워내다.


추위와 악취를 녹인 따뜻함을 보여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손에서 바다가 되살아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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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상괭이


영상관에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를 주제로 상괭이의 밝은 모습과 함께 세계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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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킨 바다


지역 주민,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깨끗해진 바다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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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들 


2층 체험존으로 가는 계단 벽면에는 유류유출 사고 방제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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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체험관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바다와 더 가까워지는 공간입니다.
오션 하트, 해양 생물 되살리기, 타르볼 제거하기, 기름 제거하기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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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등대


이제 태안 주변 서해안에는 지난날 바다의 악몽에서 벗어나 희망의 등대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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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리포 해수욕장



"함께 살린 바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20
· 문의 전화 : 041-67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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