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은 지난 1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2 K3리그 16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활발한 활동력을 통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막판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홈경기 첫 승에는 또 다시 실패했지만 후반기 반전을 노리는 천안시축구단으로서는 약간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경기라고도 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영 감독은 “선수들에게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하는 자세를 보이자고 얘기했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수행하려 노력했지만 결정력 측면에서 부족했다. 그 점을 앞으로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천안 선수단에는 조금씩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 선수등록을 하진 않았지만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선수가 최근 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이들을 포함해 다수의 선수들의 합류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새로운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6월 말 정도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전에 6월 중 있는 3경기를 잘 준비해서 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전반기에 극도로 부진했던 공격적 측면에서의 보강에 중점을 뒀다”며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드쪽의 보완을 통해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