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초록빛 세상이 있어 더 아름다운 공세리성당
▲ 공세리성당
이제 봄이 깊어가면서 여기저기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꽃을 찾아서 아산 여행을 하였다. 세계꽃식물원은 겨울에 가기 좋고, 피나클랜드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봄이나 가을에 돌아보기에 좋은 곳이 있으니 바로 공세리성당이다.
▲ 공세리성당
지금은 벚꽃이 지고 지금은 철쪽이나 영산홍이 아름답게 피어나 봄을 장식하고 있다. 깊은 봄에 만나는 영산홍과 철쭉은 아름답기 이를 데 없다. 바로 이곳 공세리 성당 주변에 아름다운 영산홍과 철쭉이 피어났다.
▲ 공세리성당
봄이 깊어가면서 아산에 있는 공세리성당이 궁금해졌다. 공세리 성당은 봄과 가을에 한 번씩 가고 싶은 곳이다. 이번 봄에는 처음 가게 되었는데 자동차를 주차하고 나서 성당으로 오르면서 가슴이 두근 거렸다.
▲ 공세리성당
성당으로 오르면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철쭉과 영산홍이 꽃을 피워 고운 모습으로 나를 맞아주었다. 역시 멋진 장면이고, 정말 환희의 순간이었다.
▲ 공세리성당
영산홍은 철쭉 종류로 일찍이 조선조 세종 때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나무줄기가 1m 내외 되는데 4월 중순이 되면 지름 3~5cm 되는 홍자색의 정열적인 꽃이 피어나 즐거움을 준다.
▲ 공세리성당
이곳에는 철쭉도 피어났는데 보기에도 아름답다. 산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줄기는 높이 2 ~ 5m이고 잎은 가지 끝에 4-5장씩 어긋나게 모여 나며 잎자루는 짧다. 강렬한 색감이 보기에도 너무 좋다.
▲ 공세리성당
꽃에 취해있다가 위로 오르면서 성당 앞으로 갔다. 앞에서 성당 사진을 찍노라니 큰 나무들이 연초록빛 잎을 내어 어우러짐이 참 아름답다. 이곳에는 수령이 300여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성당과도 잘 어우러진다.
▲ 공세리성당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144호로 보호되고 있는 아산 공세리성당은 1894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아홉 번째이자 대전교구에서 첫 번째로 설립되었고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병인박해 때 목숨을 바친 32명의 순교자를 모시고 있다.
▲ 공세리성당
이곳 성당에는 병인박해 당시의 유물과 유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성지 박물관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인 구 사제관 건물을 개보수하여 봉헌된 것으로 대전교구 최초의 감실을 비롯 1,5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 공세리성당
성당 주위에는 십자가의 길과 별채로 꾸며진 성체조배실, 보호수 들과 ´예수마음 피정의 집´이 있는데 십자가의 길을 따라서 걸었다.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예수님이 사형언도를 받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외치면 세상을 떠났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
▲ 공세리성당
공세리 성당에서는 미사를 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한참 후에 신도들이 밖으로 나온다.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 지금은 쉽지만 조선시대에는 많은 핍박을 당했다.
▲ 공세리성당
이곳 성당은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 성당 주변에 영산홍과 철쭉이 피어나 고운 봄을 노래해 주고, 초록빛 세상과 어우러져 정말 멋진 풍경을 만들어준다. 요즘 이곳에는 성지순례를 온 신자뿐만 아니라 사진작가와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 공세리성당
영산홍이나 철쭉이 곱게 피어나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주니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몰린다고 생각을 하였다. 이곳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아름답다. 가을 깊어갈 때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성당을 나왔다.
▲ 공세리성당
공세리성당
전화 : 041-533-8181
주소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 공세리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