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온 계절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곳에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공주신관공원은 금강변에 조성된 시민 공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주시민이나 세종시민들이 운동을 위해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인상은 상당히 넓은 공간에 여유 있는 운동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주시 금벽로 368로 검색하면 금강신관공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비용 없이 주차를 한 뒤에 산책을 즐기시면 됩니다. 신관공원은 체육공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야구장, 축구장, 족구장, 롤러장, 놀이터 등이 있고, 공원을 따라서 자전거를 탈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봄을 맞아 산책이나 나들이 나온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시설이 많고, 공간이 넓다보니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할 수 있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족 간 나들이하기 최고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벚꽃 등 봄꽃 소식이 남쪽 지방에서는 많이 들리는 상황에서 이곳은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봄꽃을 보면 더 좋았겠지만 봄바람만으로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강신관공원과 연결된 미르섬은 이곳의 랜드마크라고 합니다. 금강변에 조성된 미르섬에는 언제나 꽃과 조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꽃은 아니었지만 튤립과 산수유 등 조금 일찍 핀 꽃들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벤치가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여유 있게 금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르섬 중앙에 있는 나무 한그루는 정말 최고의 인생 샷 포인트였습니다. 금강은 물론, 반대편에 위치한 공산성과 어울려서 인생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작은 벤치에 앉아서 쉼을 느끼며 마음의 안식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강신관공원의 봄은 현재 진행 중으로 4월부터 5월초에 방문하면 상당이 멋스러운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단위 나들이도 가능하고, 편안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