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추사고택은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입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고택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이 곳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심어져 있어서 봄이되면 화려한 색으로 물이 듭니다. 

봄에 추사고택을 찾으면 흰목련, 자목련, 벚꽃, 산수유,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습니다. 고택과 어우러진 봄꽃들의 향연! 추사고택의 봄풍경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사고택은 언제나 조용하고 고즈넉 합니다. 봄이 되면 온통 꽃빛으로 물이 드는데요.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합니다. 하지만 연분홍 빛으로 피어난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이 곳 자목련이 정말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는데요. 아직은 날개를 피기 전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겠네요. 

 

다행히 고택 뒤쪽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영정을 모셔놓은 곳으로 향하는 문 앞의 정원에는 수선화와 진달래가 만개해있습니다. 여리여리한 진달래와 샛노란 수선화가 한옥 담장과 참 잘어울립니다. 

 

안채 옆 쪽문으로 나오면 추사고택의 우물이 있는데요. 이쪽으로 나와서 조금 더 걸으면 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쪽에도 자목련이 심어져 있는데, 아직 개화하지 않고 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날이 따뜻하니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고택 뒤쪽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수선화 정원을 조성해 놨습니다. 어떤 봄꽃인지 향이 굉장히 짙게 나서 꽃향기를 맞으며 수선화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이날 방문한 사람들도 아름다운 풍경과 꽃향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수선화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아주 싱싱하고 예쁜 꽃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서 꽃을 밟거나 꺾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매실 나무로 보이는 흰 꽃도 심어져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추사 김정희 고택이지만 특히 봄이면 목련,수선화,진달래,매실꽃, 산수유, 벚꽃 등 각자의 색을 가진 봄꽃들이 알록달록 피어나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듯 합니다. 아직 꽃들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았으니 다음주 쯤에 가시면 모든 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추사고택의풍경을 담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고택 정문 쪽에는 문화해설사의 집도 운영하고 있어 원하신다면 문화해설사에게 추사고택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수 있으니 방문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