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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각을 명상하다... 성곡사

2022.04.04(월) 08:40:27 | 팅커벨 (이메일주소:redrose-3@hanmail.net
               	redrose-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시 우성면 고불산 너른 뜰아래 위치한 성곡사...
아스팔트에게 산길을 내어준 덕분에 발품 팔지 않고 절 마당까지 차량으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찰로
아주 멀리에서도 보일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부처님들을 모신 성곡사를 다녀왔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1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유서깊은 사찰도...
이렇다할 문화재도 없지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풍경과 각기 다른 모습의 불상을  보는 재미가 있는 사찰이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2


배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인상 좋은 포대화상과 눈 맞춤을 하고  천불전으로 향한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3


오늘 성곡사를 방문한 이유...
바로 소원돌에게 소원을 빌기위해서이다.
돌을 위,아래로 마음을 모아 밀다보면 어느순간 돌이 움직이지 않을때가 있단다.
그러면 소원이 이루어 진거라고 하는데...마음이 답답한 날 한번쯤 소원돌을 찾아보는것도 괜찮을 듯 싶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4


후광은 없지만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청동좌불이 보인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5


각원사 청동대불과 쌍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은...
천불전에 있는 청동 좌불은 국내에서 가장 큰 좌불로, 높이가 12.5m, 대리석으로 만든 좌대를 포함하면 18m나 된다고 한다.
무게가 100t이 넘는 거대한 부처님께 내 소원을 묵직하게 빌었으니 들어주시겠지...ㅎ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6


석가를 중심으로 10대 제자상이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고, 그 뒤로는 금강경을 동판에 새겨 병풍처럼 둘러 놓았다. 
운장대는 속에 경전을 넣어 놓은 것으로...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쌓인다는 운장대도 보인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7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8


하~~ 옆집 아저씨 같은 이 분 얼굴이 나를 웃음짓게 하네ㅎ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9


터가 넓어서인지 대웅전 바로 앞에 있어야 할 석탑이 한층 아래 멀리 떨어져 있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10


방문객의 인기척에 백구 한마리가 꼬리치며 달려온다. 짖지도 않기에 간식하나 챙겨주니 순둥이 모드에 돌입한다.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11

법당문이 굳게 닫혀 있어 아쉽지만 대웅전 내부는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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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과 지장전까지는 승용차로 오세요 ~
얼마나 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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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아픈세상 힘이 되어주는... 고운손에 약단지 들고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기 위해 오늘도 그 자리에 서 계신 약사여래불이 세상을 내려다 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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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수백개가 바람에 몸을 맡겨 저마다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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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에 와 있는건 아닌지 잠시 착각에 빠진다.
아기자기한 천년고찰의 느낌과는  사뭇다르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다는 지장보살과 일본 불교에서 생겨났다는 수자지장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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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18


생각을명상하다성곡사 19


몇 년 전 방문했을때 사찰이 넓어 스님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일반사찰과는 다르게 거대한  불상들로 가득한 곳, 그래서 노천에 봉안되어 있는 한덩치 하는 불상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사찰...

한번쯤은 가볍게 다녀와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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