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닭벼슬섬, 생태관광 명소로 부상
2022.03.30(수) 10:10:4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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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 무창포 해변과 닭벼슬섬을 잇는 연륙교
150m 연륙교 건너 갯벌체험
제철 주꾸미·도다리 ‘별미’[보령]충남 보령시 무창포 닭벼슬섬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감만족의 도시’ 보령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섬의 생김새가 닭 볏을 닮아서 이름 붙여진 이곳은 무창포 낙조 5경 중 하나로 인근 석대도 바다 위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해변에서 섬까지 이어지는 150m의 연륙교를 설치하고 섬 남측 해안에 3만2000㎡ 규모의 사질 갯벌을 조성해 생태관광 명소로 이목을 끈다.
이 사업으로 단절됐던 해수 유통이 재개되고 갯벌생태계가 회복되면서 바지락 등 수산자원 서식도 늘고 있다. 인근의 수산시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주꾸미와 도다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무창포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를 비롯하여 갯벌을 건강하게 만드는 칠게와 침보석갯지렁이, 간자락송곳갯지렁이 등이 서식해 생태학습의 보고로 손꼽히고 있다.
/보령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