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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꽃이 피기시작하는 계룡산 신원사에 불어오는 봄향기

2022.03.25(금) 11:14:22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원사의 본래 이름도 신성하다는 뜻의 신정사(神定寺), 신원사(神院寺)였으나 정감록에서 정 씨가 이 씨 왕조를 대신한다는 것을 누르기 위해 조선이 기울어져가던 1866년(고종 3) 이름을 지금의 신원사(新元寺)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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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매화를 보면 그런 모습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백매화와 홍매화를 자세히 바라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렇게 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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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꽃을 보기 위해 공주의 신원사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마당이 있는 집을 가지지 못했으니 꽃을 보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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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마시는 물은 왜 이리 맛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물이 있는 곳에서는 꼭 한 모금을 마셔봅니다. 신원사의 물은 풍족하게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계속 마셔도 되겠지만 물배를 채우기보다는 갈증을 해소하는데 만족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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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웅진시대에 백제의 수도였기에 백제에게는 중요한 요충지이며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은 이곳 신원사를 보덕 화상을 보내 창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곳을 창건하였다는 보덕 화상에서 보덕은 말 그대로 두루두루 덕을 미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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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고 영험하다고 하여 연초만 되면 정치인들이 북적대는 신원사에 '계룡산 중악단'이 있는데 보물 제1293호다. 한성, 웅진, 사비로 수도를 옮겨가면서 그 역사를 이어가던 백제는 사찰을 창건하여 그 힘을 빌리려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한참 보수중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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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그렇게 지나가고 신원사에는 매화꽃의 향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매화는 깊은 겨울의 삭풍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피우고 싶은 때가 되면 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중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설중매라는 술이 요즘에는 인기가 없긴 하지만 한 때는 조금은 고급스러운 술로 오르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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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관리가 되는 공주 계룡산 신원사의 물은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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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멀리서 보면 흐드러진 모습이고 가까이서 보면 꽃의 본모습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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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보던 남해의 동백과는 다른 모습의 동백꽃이 신원사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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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은 바로 이맘때입니다. 낙화된 꽃잎들이 나무 아래에 수를 놓기 전에 동백꽃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신원사입니다. 고운 색감의 동백은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멀리 서봐도 아~ 동백이구나라고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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