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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럽 어느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인 거리

아산 지중해마을

2022.03.24(목) 16:03:52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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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꽃샘추위가 가시니 어느새 집앞 목련나무에 꽃이 피어 나를 반긴다.
봄이구나~
앙상한 가지들에 어느새 새싹이 움트고 꽃봉오리들이 하나 둘 몽글몽글 피어난다.
4계절 모두 아름다운 우리나라이지만 유독 봄은 희망을 내게 전해주는 느낌이다.
지난해 묵은 쾌쾌한 기운들은 화사한 봄이 되면 말끔히 새롭게 셋팅되는 느낌이 드는 계절이다.

 

유럽어느마을에온듯한이국적인거리 2

이런 날씨에는 어디든 가도 좋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이뻤던 날~
어디론가 나가고 싶었기에 아산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을 찾았다.
오랫만에 찾은 이곳은 꽤나 많이 변한 느낌이 든다.
한적하고 말끔했던 이전과는 다르지만 그 나름의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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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정도의 이국적인 건물들이 빼곡히 자리한 이곳은 '충남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릴만큼 색다른 곳이다.
유럽의 건축양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거리를 걷기만 해도 해외여행 온 기분을 살짝 느낄 수 있어 좋다.
특히나 이날의 날씨가 너무 좋아 한가로이 거닐며 길가 노점상들과 거리의 분위기를 맘껏 느끼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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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파르테논 신전 앞에 서 있는 듯,
또는 프로방스에 온 듯~
곳곳의 색다른 건축물들이 나를 들뜨게 한다.
건축물들과 연결 된 하늘 위 조명들이 몽글몽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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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게들도 많아 구경하며 이 골목,저 골목을 서성이다 보니 이곳에도 산수유꽃이 피어 나를 반긴다.
꽃은 어떤 꽃이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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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이사이 포토존들은 지난번보다 많이 줄어 든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아직 몇 군데 남아 있었다.
주로 1층은 상점들이고 2층은 공방, 3층은 주거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듯 하다.
예쁜 카페들도 많고 맛집들도 많다.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지만 왠지 고요한 분위기의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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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멀리 여행 온 듯 건물 하나하나 둘러보며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걸었다.
별 생각없이 걷다보니 배꼽시계가 울린다.
식사시간도 아닌데 음식냄새들이 코를 자극하니 어쩔 수 없다.
맛있어 보이는 중식당이 보여 그곳에서 때아닌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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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예쁜 화분가게가 나를 반긴다.
수국이 너무 탐스러웠지만 왠지 이날은 수선화가 더 눈에 들어 온다.
수선화가 피면 왠지 좋은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중 내 맘에 들어 온 화분 하나를 얼른 가슴에 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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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 흠뻑 물을 주었더니 다음날 봉우리졌던 꽃들이 만개하여 나를 또 반긴다.
우리 집에도 봄이 왔구나~



♤아산시 탕정면로8번길 55-7 지중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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