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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우리 삶을 바꾸는 ‘일-생활 균형’을 찾아

성인지 감수성 충전소

2022.02.14(월) 13:12:3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도민 일·가족·여가·성장 위해
기업·개인 성평등 허브기능인
일-생활균형센터 설치 시급


일-생활의 균형은 일-가정의 양립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과 생활의 균형은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자녀유무와 상관없이 근로자가 일과 생활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받고, 일, 가족, 여가, 건강, 자기성장 등 생활 전반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일과 생활 균형’ 정책은 이처럼 넓은 관점에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워라벨(‘work-life balance’의 줄임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한다)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부산(‘부산광역시 일·생활 균형 지원조례’), 전남(‘전라남도 일·생활 균형 지원조례’) 서울 등이 조례를 제정해 ‘일·생활 균형센터’를 운영한다.

일·생활 균형센터는 기업과 개인의 성평등한 일·생활 균형을 지원한다. 또한 성별, 결혼유무와 관계없이 일과 가족, 삶과 휴식,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허브기능을 담당한다. 충남도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충청남도 일·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됐다. 아쉬운 점은 일·생활 균형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관련 조항이 빠진 것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일과 생활의 균형 지수’ 자료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 수준은 서울(62.0점), 부산(61.2점), 제주(57.6점), 전남(57.4점), 세종(55.9점) 순으로 낮아진다. 충남도는 8위로 54.4점이며 전국 평균(53.4점)보다 약간 높다. 도민의 삶을 바꿔 줄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정책 확대 방안으로 ‘충청남도 일·생활균형센터’ 설치가 필요하다.
/송미영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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