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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최초의 성경이 전해졌다는 서천의 마량포구 이야기

2022.02.10(목) 05:14:28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과학의 관점으로 보면 정확하게는 해가 뜨고 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돌아서 바뀌는 현상이 일출과 일몰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변화가 그렇게 이루어지는데 자신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에 불과하다고 철학자들은 이야기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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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곳곳에는 해 뜨는 말이 있는데 해 뜨는 서천의 마량포구 역시 그런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량은 진입하기가 용이해서 그런지 서양인들이 상륙했던 기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도 서천 마량 마을의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량포구에 먹기 위해서 왔다가 다음에는 바다를 보러 왔다가 해가 갈수록 마량에 남겨진 사람과 마을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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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마량포구는 처음 왔을 때에 비해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해 뜬다고 하는데 낮인데도 해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천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지 600주년을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 10월 15일 지방행정구역 명칭 개정이 이뤄지면서 서천군의 지명이 '서주'에서 '서천'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지역명을 잘 보면 일제강점기 이후에 도시가 만들어진 곳을 제외하고 '천', '양', '주'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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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태양광 시설이 설치가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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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항은 홍원항과 함께 서천군 서면 어업인들의 근간이 되는 어항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갯벌까지 너른데, 썰물 때면 그 폭이 1km가 넘는 갯마을이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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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항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지만 상시 바닷물이 채워져 있어서 어항으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천은 본래 백제의 설립군인데 신라에서 서림군으로 바뀌었고 고려에서도 그대로 따랐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서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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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1816년(순조 16년)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한 영국 함선 알세트호의 선장 머리 맥스웰 함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첨사(수군 첨절제사) 조대복에게 성경을 전한 곳이 마량입니다. 
지금은 다른 국가로 가는 것이 수월해졌지만 과거에도 모든 것이 연결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함선이 왜 이곳까지 왔을까요.
인도를 발견하고 중국과 교역하던 영국은 홍차와 다양한 물품을 교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월이 시작되는 것 같더니 벌써 10일이 지났네요.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흐르고 있습니다.
바다는 고요하지만 그 속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마량포구 역시 봄이 되면 다시 사람들이 찾으며 변화가 일어나겠네요. 
마량포구 방파제는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새벽에 마량포구 어판장에 가면 어민들이 갓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을 경매하는 광경과 함께 지형적 위치상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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