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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겨울 산책, 천년의 숲길 봉곡사를 찾아

2022.01.31(월) 10:09:26 | 초록나무 (이메일주소:buykks@hanmail.net
               	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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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은 산과 호수·온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천년의 숲길 봉곡사를 찾았다.
천년의 숲길 봉곡사는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천년의 숲길 봉곡사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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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봉곡사 주차장!
봉곡사 주차장에서 사찰 입구까지의 거리는 600m로 가는 길목에는 천년의 숲길이 펼쳐져 있다.
사찰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도 되지만숲길 걷는 즐거움이 가득해 봉곡사 주차장을 시작으로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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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길은 아산시 송악면 일대에 조성된 곳으로
산길·들길·호수길·숲길 등 천혜의 명승지를 품고 있다.
26.5구간에 걸쳐 천년비손길·봉곡사 솔바람길·긴골재길·천년물길 등이 있으며, 봉곡사 주차장을 출발해 흔히 천년의 숲길로 불리고 있는 소나무 숲길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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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사로 향하는 길에는
 산책로 양쪽으로 푸른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 휘어지고 뒤틀린 모습이지만, 하늘 높이 솟아있는 자태가 보면 볼수록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소나무 밑동마다 V자 모양의 아픈 상처가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곳 천년의 숲길은 일제강점기전쟁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소나무 송진 채취가 이뤄졌던 곳으로고스란히 남아 있는 흔적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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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 채취로 고초를 겪었음에도 잘 자라준 소나무들이 더욱 경이롭게 보였다
.
추운 날씨였지만 솔향기 가득한 숲길을 걷다 보니, 머릿속 잡념도 사라지고 기분 좋은 상쾌함이 느껴졌다.
얼마쯤 걸었을까.
자연을 벗 삼아 걷다 보니, 어느덧 숲길 끝에 있는 천년고찰 봉곡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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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봉수산!
봉수산 자락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 봉곡사가 위치해 있다.
봉수산(536m)은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신길이 쾌적해 등산객들의 산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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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사는 신라
51대 진성여왕 원년(887)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진다.
봉곡사의 옛 이름은 봉수산 위에 베틀바위의 전설로 유명한 돌석() 자를 붙여서 '석암사'라 칭했다.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을 당하여 본전과 6개의 암자들이 폐허가 되었지만, 이후 중창·중수를 거치면서 1794(정조 18)'봉곡사'로 개칭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과 삼성각·요사채·고방이 있으며, 사찰 주변으로는 만공스님을 기린 '만공탑'과 작은 불상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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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천년의 숲길 봉곡사는 어떨까.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길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사찰 봉곡사에 들러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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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길 봉곡사
-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 632번길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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