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의 숨겨진 명소 국제선원 무상사
2022.01.27(목) 03:09:27 |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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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사 대웅전
계룡시에는 조금 특별한 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상사인데요.
이곳은 외국인 스님들이 한국불교의 간화선을 닦는 수행도량입니다.
무상사는 대선사 숭산행원 스님께서 2000년도에 창건하신 사찰로 국제 관음선의 아시아 지역 본사입니다.
‘관음’이란 불교의 관세음보살에서 따온 말로 ‘세상의 소리를 관하다’라는 뜻으로세상에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의 소리를 듣고 알아차려 자비심으로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외국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사체
숭산행원스님께서는 해외에서 30년간 불법과 참선 수행을 널리 알리셨고, 많은 외국인 제자들을 가르치셨는데요.
국내 여러 곳을 물색 하시다가 계룡산 국사봉의 기운이 흘러내리는 현 위치에 무상사를 창건하셨습니다.
무상사에서는 참선 수행이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수행 일정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선 수련회는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는데요.
3개월 간의 참선 집중수행 기간인 ‘결제’ (하안거 및 동안거) 수행 프로그램은 참선 경험이 있는 수행자들이나 참선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 모두에게 언제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또한 지역 불자들을 위해 한국 전통 불교 사찰에서 행해지는 각종 기도 및 법회 도 정기적으로 개최됩니다.
이곳을 따라 올라가는길 우측에는 외국 스님이 거주하는 요사체가 있고,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과 산신각이 있습니다.
향적산이 감싸고 있는 무상사는 푸는 소나무와 숲으로 둘러 쌓여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대웅전 바로 옆에는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멀리 향적산을 바라보면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대웅전, 선원동,요사채,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된 무상사는 멋진 목조 건물 처럼 보이지만, 철골 구조로 되어있고, 지붕 밑으로 뻗어 나와있는 둥근 모양의 틀도 나무가 아닌 주물로 만든 콘크리트 틀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입방하는 곳이기 때문에 영어, 러시아어,폴란드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통용된다고 합니다.
법회는 영어로 진행되고 참선 법회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상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향적산 국사봉을 만날 수 있는데요.계룡시를 대표하는 명산입니다.
▲무상사 출입구
▲무상사 주차장
이제 며칠 후면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한적한 국제선원 무상사를 둘러보면서, 마음의 휴식과 몸의 건강도 챙기고, 불교 문화도 느껴 보면 어떨가요?
무상사 가는 길에는 뷰가 좋은 카페도 즐비합니다.
정겨운 시골 정취도 감상 하면서 차 한잔의 여유로움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